보통 오키나와 여행을 하게 되면 북부에 2~3일 중부나 남부에 1~2일 정도 호텔을 잡게 된다. 남부(시내)에 호텔을 잡은 분이라면 잭스 스테이크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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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기 시간은 길다.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1~2시간쯤은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이름을 적어두고 주변을 돌아보고 와도 되기 때문에 이름을 올려두고 주변을 봐도 괜찮을 듯 하다. 특별히 주변에 볼만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 시내 거리 정도는 볼 수 있다. 아이가 기다릴만한 장소는 없으니 고려해서 유모차를 가져가도 괜찮을 거 같다.

일단 품질에 비해 싼 가격이 특징. 싸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 가격에 스테이크 못먹을 만큼 물가가 비싸졌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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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메뉴로는 텐더로인 스테이크 L 250g 2200엔, M 200g 2000엔, S 150g 1800엔, 뉴욕스테이크 L 250g 1600엔 S 200g 1500엔이다. 한글 메뉴판이 있어 주문이 쉽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스프, 샐러드, 밥 또는 빵이 나온다. 철판 위에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익힘정도보다 한단계 정도 낮은 익힘을 고르는 것이 tip. 먹다보면 고기가 처음 나올 때보다 좀 더 익는다.

소금을 찍어 밥과 함께 먹으니 한국에서 소고기 구워먹는 느낌 ㅎㅎㅎ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서비스도 좋았으나,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것을 꼭 염두해두고 가야 한다. 기다리던 아들의 짜증이 폭발하였으나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던 곳이다.

편집자의 주

ann님이 다녀오신 이곳이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군요.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도착하시면 반드시 웨이팅부터 걸어두시길~.

ann님은 밥을 드셨다고 했는데, 이곳의 빵이 맛있다는 블로거들의 평이 많더라고요. 두분이 가시면, 밥만 드시는 것보다는 빵 하나 밥 하나 이렇게라도 드셔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참, 테이블마다 소스가 여러가지 놓여있어서 소스는 자기 맘대로 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타코는 많이 찾지는 않으셨지만, 타코도 꽤 맛있다는 평이 있으니 타코도 한접시 하는 건 어떨까 싶어요. 오리온 맥주 한잔에 타코 한접시 괜찮지 않으신가요? 물론 메인은 스테이크입니다~. ^^

식전부터 맛집 글을 너무 열심히 둘러봤더니, 눈 앞에 스테이크가 아른거리네요. ㅠㅠ 휴일에 가까운 곳에서 스테이크 한접시 해치우고 와야겠어요.

ann님의 오키나와 맛집 글은 더 있으니, 이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더 읽고 가세요~.

이미지 출처

  • ann님이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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