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에게 뭔가 선물을 해주고는 싶은데, 도무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집에 무슨 장난감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그 연령대에 맞는 스티커북을 선물해준 적이 있다. 애들이 완전 신나서, 고맙습니다 이모를 연신 외치더니, 30분도 되기 전에 스티커북 한권을 끝내버렸다. 애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좋으면서도 너무 빨리 끝나버린 스티커북을 쳐다보며, 왠지 허무한 느낌이 든건 뭘까.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유아 스티커북 1위라는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이 책 만든 사람도 아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건 아닐까. 이름부터 포스가 남다른 이 책이 왜 인기 스티커북인지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sticker book
(이미지 출처: 도서 11번가. http://book.11st.co.kr)

가장 좋은 점은 스티커가 정말 많다는 점. 위의 제품은 스티커가 200장인데, 400장, 600장인 스티커북도 출시되어 있다. 그리고 스티커의 사진이 매우 생생하다는 점,  접착력이 좋기 때문에 한번 붙이고 나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인 듯하다.

스티커북을 통해 아이들은 눈과 손을 함께 쓰는 작업을 하게 된다. 소근육 발달 및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위와 같은 사진을 통해 사물을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주제로 스티커북이 구성되어 있어서, 이런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세트로 구매하더라도 부담 가는 가격이 아니므로, 가격적인 면에서도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제품에 대해서 포스팅하는데 도움이 되어주신 블로거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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