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는 소바집으로 대기시간이 진짜 길다. 일본인들이 많이 기다리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집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IMG_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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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대:650엔, 소:500엔)와 주유시(250엔,영양밥 같은)을 파는데, 소바의 국물과 돼지고기, 오뎅까지 정말 맛있다. 주유시는 아이들 먹이기에 좋다. 물론 어른이 먹어도 맛있다 ^^ 키시모토소바 말고도 주유시를 파는 곳이 있으면 주먹밥처럼 말아서 가지고 다니다가 어린이들을 먹이면 딱!!

남편은 면발이 조금 아쉽다고 하는데 맛있게 먹고 나니 무슨 말인지 알거 같은 ㅎㅎ 면발이 좀 특이한게 수제비를 면으로 만들어놓은 듯한 맛이라고 할까? 면발이 좀 덜 익은 듯하며 밀가루 맛이 약간 나고 두터워서 국물의 맛을 전혀 머금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 ㅎㅎ

아무튼 국물이 중독성이 짱이고 고기도 눈물날만큼 맛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할까? ㅎㅎ 11시부터 문을 열고 오후 5시 반까지 하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니까 츄라우미 수족관가는 길에 점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편집자의 주

이 곳도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많이 가시던데요.

쥬우시(영양밥과 비슷)한 것은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늦게 가면 못 드실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점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ann님이 가신 곳은 본점인데, 본점은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고 해서 이곳에서 가까운 분점으로 가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듯 한데요.

분점은 야에다케점이라고 하고,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개장한다고 하네요.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족관이라고 하던데, 이곳에서 식사 하고 가시는 분들 다음 코스가 츄라우미 수족관 아니면 파인애플 파크더라고요.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의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곳 어떨까 말씀드려봅니다.

오키나와 북부 맛집 1탄도 가기 전에 읽고 가세요~. ^^

이미지 출처

  • ann님이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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