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투정-잠투정 고치기

야경증이 아니고 잠투정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잠투정 교육을 하기로 했다. 남편 친구의 조언에 따르면 “sleep tight”라는 영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는데 그건 도저히 읽을 자신도 시간도 없었기에, 예전에 본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참고해서 시작해보았다.

baby's-peevishness-before-sleep

(이미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simthom/3267868334/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방영한 수면교육의 목표는 바닥에 등을 대고 스스로 잘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생후 6주부터 시작하는게 좋다는데 투고자의 아이의 경우 10개월쯤 성공해서 유지해오다가 14개월에 다시 잠투정을 시작해서 재교육을 했다.

  1. 너무 피곤해지기 전 정해진 일정한 시간에 재워주도록 했다. 잠을 재우기 전에 일정한 패턴의 수면의식을 챙겨주어서 아이가 잠을 자는 시간임을 인지하게 해주고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투고자의 아이의 경우 9:30-10:00에 재우기 시작했다.
  2. 수면의식을 정한다. 한번 정한 수면의식은 순서를 지키고 아이를 잠재우는 이부자리에서 하라고 한다. 티비에서는 수유-잠옷입히기-마사지(수건으로 감싼 후 살살 주물러주기)-자장가의 순서로 구성했다. 투고자 아이의 경우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배고파 하면 우유를 먹이면서 섬집아기를 불러 주었다.
  3. 순차적으로 달래가면서 진행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꺽꺽거릴 정도로 엎거나 안아달라고 울게 된다. 심하게 울면 안아주고 진정이 되면 내려놓기를 반복한다. 투고자의 아이의 경우 처음에는 울다가 지쳐 잠들더니 3일정도 하니 혼자 누워서 잘 수 있게 되었다.

투고자는 미처 못 챙기고 있지만

  • 아이의 수면환경을 챙겨주는 것이 좋은데 온도는 22-24도습도는 40-50%로 맞춰주며 3-4시간 간격으로 5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일정한 옷을 잠옷으로 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위의 1,2,3의 수면교육을 시키자 원래 목표인 밤에 바닥에 등을 대고 스스로 잠들 수 있게 만족스럽게 교육이 되었다. 해결되지 못한 점은 (이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으로 투고자도 딱히 해결방법을 못찾고 있는 내용입니다.ㅠㅠ)

  1. 밤에 중간중간 깨는 버릇: 중간중간에 일어나서 낑낑거리거나 우는 행동을 30분 이상 보이는데 이걸 교육시키지 못했다. 수면을 엄마와 분리되는 과정으로 인식해서 엄마가 느껴지지 않으면 찾느라고 그런거라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바로 가서 인식 시켜주면 매번 찾게 되니 좀 지켜보다가 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다;)
  2. 분리된 공간에서 재우기: 아예 아이를 다른방이나 같은방이더라도 분리된 공간에서 재우는 것이 엄마를 찾지 않아 좋다고 하는데, 이는 생후 6주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6개월 이전에 따로 자는 것이 가능했다면 분리된 공간에서 재울 수 있다. 6개월까지 부모와 함께 잤다면 무리하게 분리된 공간에서 재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같이 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6개월부터는 분리불안이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6개월 이전에 연습이 된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혼자 자라고 하면 분리불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낮잠시 엎어야만 자는 버릇: 낮잠을 잘때는 어두운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아 아무리 수면교육할 때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줘도 못 자고 엎어야 자는 문제점이 해결되지 못했다.

아무튼 투고자의 아이는 밤에 수면을 처음 시작할 때 잠투정은 고쳤지만, 중간중간 깨는 버릇과 낮잠시 엎어야 하는 버릇, 분리된 공간에서 재우는 것 등등은 해결하지 못했다. 만약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편집자님의 주를 달아주셔도 좋을 것 같고 해결방법을 알고 계신 mom들께서 덧글을 짧게나마 달아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

글을 마치며…

잠투정에 관해서 ann님이 포스팅을 써주셨습니다. 아이가 잠투정이 심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ann님의 잠투정 고치기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ann님은 아이가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야경증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까지 하셨는데요. 야경증이 도대체 뭐지? 하는 분들은 야경증 포스팅을 읽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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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T16:06:45+00:00 Categories: Talk, Uncategorized, 생활/안전|Tag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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