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유쿠션 포스팅 1탄을 보지 못한 분을 위해, 수유쿠션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간단히 이야기 할까 한다. 수유쿠션이 정말 필요한지, 혹시 사용한다면 언제까지 보통 사용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수유쿠션 포스팅 1탄, ‘수유쿠션 필요한가, 수유쿠션 언제까지’ 포스팅을 통해 읽으실 수 있다.
수유를 위해서 아이를 하루에 몇번이나 안았다가 내렸다가 하는 일은 이제 막 출산을 마친 엄마들의 손목과 팔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부담이 가는 일이다. 게다가 수유를 위해 안고 있는 시간만도 상당하다. 아이를 낮게 안으면 허리를 숙이고 수유를 하게 되는데 이때 허리에 오는 부담감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점을 생각했을 때, 엄마들은 가슴과 아이가 가까이 할 수 있는 어떠한 도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베개, 쿠션, 혹은 일명 수유쿠션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수유쿠션에는 D형과 C형이 있다고 하는데, 요즈음은 D자 형을 선호하는 분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D자 형과 C자 형 수유쿠션이 어떻게 생겼는지,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까 한다.
1. 수유쿠션 D형은 무엇인가?
(이미지 출처: 옥션 ) (이미지 제품: 마더스베이비 수유쿠션 빅사이즈)
- D형의 경우는 수유쿠션의 동그랗게 파인 부분에 허리 부분을 맞추고, 벨트를 착용한다.
- 수유쿠션 D형 중에서 유명한 제품 중에 하나인 마더스베이비 제품이다. 이중에서도 마더스베이비 수유쿠션의 경우는 빅사이즈 제품을 선호하시는 듯하다. (아이들이 금세 크기 때문에 빅 사이즈 선호하는 듯함)
장점
- 수유쿠션이 탄탄하기 때문에 쿠션이 가라앉지 않아, 수유를 할 때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수유쿠션을 통해 아이가 가슴 가까이에 위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엄마가 허리를 좀 더 펼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한다. (수유쿠션은 너무 폭신한 것보다는 탄탄한 것이 낫다고 한다.)
- 등받이가 있어서 지지가 되기 때문에 허리가 편하다고 한다.
단점
- 아이러니하게도 등받이로 인한 단점이다. 허리 지지대 착용을 위해 벨트를 매는 일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나중에는 벨트 착용이 번거롭다고 여긴다고 한다. (아이가 울면 엄마는 마음이 바쁘다. 빨리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벨트 착용하고 수유를 했을 때 아이가 간혹 잠이 드는 경우에는 아이를 눕히기 위해서는 벨트를 풀고, 아이를 내려놓고 하는데 이런 과정이 쉽지 않은 듯하다.
2. 수유쿠션 C형은 무엇인가?
(이미지 출처: 옥션 ) (이미지 제품: 버피 수유쿠션)
- C형의 경우는 수유쿠션의 동그랗게 파인 부분에 허리 부분을 맞춘 후, 아기를 수유쿠션 위에 올려놓는다.
- 수유쿠션 C형의 경우는 많이 구매하시는 제품의 브랜드를 딱 집어 말을 못하겠다. 버피 수유쿠션이 외국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는 것 같지는 않다.
장점
- 아이가 잠이 들었을 때 아이만 안고 이동하면 밑에 있는 수유쿠션이 쉽게 빠진다고 한다. (D형에서 벨트를 풀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아이가 잠들었을 때의 편의성이 더 좋음)
- 아이가 앉기 시작할 무렵에는 아이들 등받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아기가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을 때까지는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단점
- 수유쿠션이 밀리는 경우 아이가 수유쿠션과 엄마 품 사이로 빠질 수 있다고 한다.
- 오래 사용할 경우 쿠션감이 가라앉을 수 있다. 혹시 둘째를 생각하고 있거나 좀 더 오래 쓸 생각이라면 쿠션감 유지를 위해 아이를 위해서만 수유쿠션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편하다고 등받이로 이용하는 것은 금물)
글을 마치며…
병원이나 조리원에 구비된 수유쿠션 써보니 예상외로 본인에게 맞더라 해서 구입하거나 혹은 지인 중에 수유쿠션을 더이상 쓰지 않는 분에게 얻으면 괜찮을 듯 싶다. 반대로 출산 선물로 새 수유쿠션을 선물받았는데 본인이 불편하다거나 혹은 새 수유쿠션을 사보니 쓸 데가 없다면 참 난감한 일이다.
출산용품은 선물로도 많이 하는 모양인데, 수유쿠션은 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므로 혹시 출산선물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산모에게 물어보는 것이 오히려 낫겠다는 생각이다.
수유쿠션의 경우는 필수품이라고 하기 난감한 부분도 있고, 제품에 따른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편이기 때문에 정보 수집에 나름 애를 먹었다. 또한 D형 수유쿠션의 경우에는 정보가 아주 많은 반면, C형의 경우에는 선호한다는 평 외에는 ‘왜’ 골랐는지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밝혀주는 분이 별로 없어서 그런 점에서도 난감함이 있었다.
수유쿠션 때문에 오늘도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하고 계실 예비맘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기를 바란다. 관련글도 읽어보고 가시면 유익하다고 생각하실 듯하다.
관련글
- 수유쿠션 필요한가, 수유쿠션 언제까지 ( http://hoyouworld.com/9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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