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포스팅 중에서 가장 힘이 든 포스팅이 바로 이 수유쿠션 포스팅인 것 같다. 아마도 수유쿠션 알아보고 계신 엄마들도 이 수유쿠션 때문에 머리가 꽤 아프지 않을까 싶다.

수유패드의 경우는 검색어가 ‘수유패드 언제까지‘만 있다. 수유패드의 경우 필수품이라는 점에 반대하는 분은 별로 없으실 듯 하다. 반면 수유쿠션의 경우는 ‘수유패드 필요한가‘와 ‘수유패드 언제까지’가 같이 검색어로 뜬다. 이게 정말 필요한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다른 육아용품들과 달리 엄마들의 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아마도 수유쿠션에 대해 알아보신 분들은 참으로 난감함을 느끼실 듯 하다.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엄마들의 평을 종합한 것이므로 절대적이라기보다는 참고하시라고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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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옥션 ) ( 이미지 제품: 버피 수유쿠션)

편하게 읽으시라고 질문과 답 형태를 대화체로 풀어보았습니다.

1. 수유쿠션 필요한가?

굳이 이야기하라면 ‘본인이 수유쿠션을 직접 써보기 전에는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가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수유쿠션 대신 베개나 쿠션을 사용하는 엄마들도 상당히 많다. 반면, 수유쿠션이 없어도 그럭저럭 지내겠지만 있으면 훨씬 편하다는 분들, 없으면 수유를 못한다는 분들 또한 상당 수 있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조리원에 구비된 수유쿠션을 이용하여 사용해본 후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때 구입을 결정할 것을 권유한다.

2. 수유쿠션은 언제까지 사용하나?

‘언제까지’의 부분에 있어서는 평이 나뉘는 편이다. 대체적으로는 1~2개월 미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배적인 듯하다. 수유쿠션 없이는 수유 못한다는 몇몇 분들은 6개월 이상도 사용하고 계셨다. (물론 선물 받아서 몇 번 써보고 안 맞아서 처박아뒀다는 분들도 상당했다. 사용기간에 대한 대답은 어디까지나 수유쿠션의 필요성에 대해서 YES라는 대답을 한 사람들의 답변을 이야기한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유쿠션이 편하다고 생각한다면 중고로 구하든 지인에게 얻든, 아니면 새 제품을 구입하든 ‘빨리’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 싶다.

3. 수유쿠션이 ‘왜’ 필요한가?

아이 낳고 나면 손목이며 허리며 성한 곳이 없다고 한다. 신생아의 경우는 수유를 한두시간에 한번씩 하고, 수유하는 시간도 짧지 않다. 온전히 팔과 손목의 힘만으로 아이를 안고, 허리 제대로 못 펴고 수유하면 금세 몸이 상한다는 거다. 그렇다면 지지대가 필요하다. 이 지지대 역할을 베개나 쿠션, 혹은 수유쿠션이 하는 것이다.

베개나 쿠션을 이용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베개나 쿠션이 폭신하면 아이가 누웠을 때 쿠션이 가라앉아서 허리를 좀 더 많이 숙이기 때문에 허리에 부담이 더 간다고 한다.  혹시 이용하실 거라면 탄탄한 쿠션감이 있는 것을 이용하시라고 하고 싶다.

4. 수유쿠션 C형과 D형이 있다는데 뭐가 좋나요?

필요하다에 Yes를 눌러주신 분들 중에서도 다시 수유쿠션 C형과 D형에 대해서 평이 나뉜다. 걱정마시라~. 나름 친절하게 포스팅을 준비했다.

C형과 D형에 대한 설명은 뒤로 하고, 우선 요즈음은 D형을 좀 더 선호하는 듯하다. C형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므로 병원이나 조리원에 있는 C형과 D형을 모두 사용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수유쿠션을 고르기 권한다. (병원이나 조리원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글을 마치며…

수유쿠션 D형과 C형에 대한 설명은 수유쿠션 제 2탄으로 넘겨야 할 듯하다. 분량의 압박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보기에는 매우 산뜻하게, 단정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이 포스팅을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은 다른 포스팅의 2~3배 이상 되는 듯하다. 수유쿠션 D형과 C형이 무엇인지, 나름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수유쿠션 포스팅 2탄인 ‘수유쿠션 D형과 C형의 장단점-수유쿠션 2탄’ 포스팅으로 가는 링크를 살포시 클릭하시라. 인터넷에 문제가 없다면 피 토하며 준비한 수유쿠션 포스팅 2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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