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아치즈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할지에 대한 생각도 없었는데요. beansgirl님이 보내주신 나트륨 섭취 줄이기 포스팅을 보고 나서, 성인들도 조심해야겠지만 아이들의 나트륨 함량도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있던 중에 마침 치즈가 눈에 띄어서 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엄마들은 유아치즈를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스마트컨슈머에서 조사한 내용 중에서 좋은 조사결과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anneh632/5766697640/ )
올바른 유아치즈를 위해서 고려할 점
(해당 내용의 출처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입니다.)
1. 나트륨의 함량을 고려한다.
아이들은 아직 짠맛에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되도록 나트륨의 함량이 적은 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는 시중에 나온 어린이용 치즈 29개 제품 중에서 영유아(3세, 25~36개월 미만)용 제품과 어린이(3~4살)용 제품군으로 나누어 영양성분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내용에는 나트륨이나 칼슘 등의 영양성분에 대한 함량도 나와있는데, 제품에 따라 나트륨과 칼슘 함량 등이 3~4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로 연결됩니다.)
연령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
- 6~11개월: 나트륨 370mg/소금 925mg
- 1~2살: 나트륨 700mg/소금 1750mg
- 3~5살: 나트륨 900mg/소금 2250mg
- 성인: 2000mg/소금 5000mg
(참고로 1000mg은 1g입니다.)
2. 치즈를 선택할 때는 유제품 섭취량도 고려한다.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 섭취량을 고려하여 치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1~2세 유아의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은 500mg인데 우유 두 컵반을 마시면, 굳이 치즈를 따로 먹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반면, 아이가 우유는 소화를 잘 못하거나 혹은 치즈를 좋아하는 경우라면, 치즈 한장과 우유 한컵 반(300ml)를 마시는 것처럼 유제품 섭취량을 조절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어린이용 치즈 한 장에 있는 칼슘은 약 155.6mg이고, 우유는 200ml 한 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칼슘의 양이 210mg이네요.)
3. 미량 영양성분을 치즈의 선택 조건으로 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식사나 간식 등을 통해서 비타민이나 오메가 3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미량성분의 함유량을 치즈의 선택조건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유아치즈 고르는데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아치즈를 찾고 있는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조사결과를 알려주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말씀 드려야겠네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해당 기사에는 아까 언급한 29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과 칼슘 함량 등의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해당 기사를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란에 링크를 다시 걸어둘께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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