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하면 다 같은 기저귀인 줄로만 알았다. 물론 다 같다는 것은 기저귀의 질이 얼마나 다르냐에 따라서 차이야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저귀 자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출산 준비물 리스트 준비를 하다가 알게 된 것이, 신생아의 경우는 신생아 기저귀라는 것을 따로 판다는 것이다. 혹시 나처럼 신생아 기저귀가 따로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이 포스팅을 준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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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11번가 )

신생아의 경우는 대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게 된다. 기저귀를 착용하다 보면 발진이 생기기도 하는데, 기저귀 발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역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기저귀 발진은 남자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이 더 생기기 쉽다고 한다.)아이들 기저귀 발진 때문에 엄마, 아빠들이 기저귀 선택에 고심을 많이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이 시기는 워낙 자주 기저귀를 교환하기 때문에 저렴한 신생아용 기저귀를 구매하여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는 분들도 상당 수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신생아 기저귀는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는가?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생아 기저귀를 착용했을 때 허벅지가 꽉 끼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길이가 짧다는 느낌이 들 때 기저귀 소형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 시기는 딱 잘라서 이야기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이의 성장 속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소형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한 달이 넘도록 신생아 기저귀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생후 한달정도까지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시기에 대해서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신생아 기저귀의 사이즈도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

백조 기저귀- 신생아 기저귀

신생아 기저귀 중에서 저렴이로 유명한 제품이다. 신생아의 경우는 대소변은 자주 보는데 가만히 누워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아서 추천해볼까 한다.

모양

  • 일자형으로 나와있다.
  • 기저귀의 사이즈가 커서, 배꼽 밑으로 기저귀를 한번 접어서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자주 기저귀를 갈아줘도 가격적인 부담이 적다.)

단점

  • 발진으로 인해 안 맞는다는 신생아가 상당수 있는 듯하다.
  • 아이가 소변을 본 상태로 오래 둔 경우에는 옷을 버릴 수 있다.
  • 밴드형이 아니기 때문에, 변을 본 것이 옆으로 샐 수 있다.

글을 마치며…

기저귀나 분유 같은 경우는 민감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잘못 이야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많이 알아봤다. 백조 기저귀의 경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없어서 많이 사용하시더라. 백조 기저귀를 이용하시는 분들 보니, 평균 하루에 백조 기저귀를 약 15장 정도 이용하시더라. 나름의 팁이라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지 말고 소량 구매해서 이용해보고 발진이 생기지 않으면 신생아 기저귀로 쭉 이용하고, 만약 발진이 생겨서 맞지 않는다면 다른 기저귀로 바꾸시는 게 어떨까 싶다. 그리고 밤에 아이가 잘 때는 백조 기저귀가 아닌, 비싼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 나름의 팁이 아닐까 한다.

신생아 기저귀 말고, 아기들이 많이 쓰는 기저귀에 대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평을 적은 글이 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은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마다 맞는 기저귀가 다르므로 이런 내용들은 결국은 참고사항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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