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초콜릿과 사탕을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오히려 커서는 이런 류는 입에 잘 대지 않는 1인이다. 그래서 초콜릿이란 것은 한달에 한 번 정도만 사먹을 정도로 초콜릿에 대한 애정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초콜릿박물관은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였다. 초콜릿에 애정이 있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참 좋아할 것 같다. 현재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 더~욱 좋은 초콜릿박물관! 본격적인 얘기를 이제 시작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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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콜릿박물관의 외관은 송이석으로 지어져 있는데, 굉장히 독특한 모양을 띠고 있다. 이 초콜릿박물관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초콜릿 전문 박물관이며, 독일 쾰른의 초콜릿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라고 한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되어 있다. 지하 1층은 초콜릿 체험교실이 열리는 작업장이고, 1층과 2층에서 초콜릿에 관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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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콜릿박물관의 가장 큰 장점은 대형유리창을 통해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수제 초콜릿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는 과정은 흥미로우면서도 교육적인 일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의 일부는 기프트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몇 개 정도 시식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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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역사나 초콜릿과 얽힌 이야기들을 패널로 알려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은 수집품을 통해서 체감을 돕고 있다. 또한, 멕시코나 중남미인들은 고대 아즈텍과 마야족일 때부터 마시는 초콜릿을 즐겨왔다고 하는데, 그 전통도구들을 직접 구경하면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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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은 바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 아닐까 한다. 개관 15주년 이벤트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그달의 프로모션 초콜릿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혹은 한 명의 어린이가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2013년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고, 초콜릿 체험 연령은 6세에서 초등학생으로 제한되어 있다. 체험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체험은 11시, 12시, 1시, 2시, 3시, 4시, 5시 매 정시에 진행되는데, 별도의 예약없이 프로모션 초콜릿 구입 후 선착순 입장한다. 체험후 받아가는 것으로는 본인이 만든 초콜릿, 초콜릿 몰드,에코백, 초콜릿 교재,어린이 쇼콜라티에 인증서이다.

관람시간은 10:00~18:00 / 7~8월 10:00~19:00 / 11~2월 10:00~17:00이고, 휴관일이 없이 연중무휴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고 6세 미만인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을 하면 어른은 아메리카노를 아이들에게는 핫초코를 주는데, 어른들 중에서 아메리카노가 내키지 않는 분들은 핫초코를 선택해도 상관없는 듯하다.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초콜릿 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초콜릿의 매력을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가족 단위로 제주도 초콜릿 박물관에 한번 가보시기 바란다.

휴가지에 대한 포스팅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 휴가지 1탄으로 제주도 에코랜드를 포스팅했으니,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 포스팅도 좋을 것 같다. 제주도가 멀거나 주말에 잠깐 소풍 나온 기분으로 나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울에 있는 휴가지로, 월드컵 공원 내의 평화의 공원난지 물놀이장에 관해서도 보고 가세요~.

*이 포스팅에 있는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초콜릿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chocolatemuseum.org/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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