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좀 더 가까운 곳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곳이지만 일산과 가까운 곳에 살거나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다. 한국 마사회 소속 목장으로 말과 마사회에 대한 홍보를 위해 일반인에게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부를 개방한다.

  •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12 (원당동)
  • 문의/안내: 한국마사회 02-509-1682∼4
  •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9:00~17:00
  • 동절기(11~2월) 09:00~16:00
  • 수~일(주 5일 개방)
  • 쉬는날: 월, 화 및 공휴일, 명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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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ut/where/where_main_search.jsp?cid=128138#none))

농협대학 근처에 있는 곳으로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할 수 있다.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41번을 타고 10개 정류장 이동 후 서삼릉 종마장입구 정류장(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자가용을 가지고 간다면 주차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닌데 앞에 공터가 있고 거기에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비는 무료이다. 유모차 대여는 안되고 애완동물 동반은 불가능하다.

경마장의 말들을 훈련시키던 곳인데 시민들을 위해 개방했다고 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한여름에 가기에는 나무가 적어서 한낮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만약 한낮에 가게 된다면 양산을 준비하자. 걸어 올라가는 길의 양쪽으로 벤치가 적당히 있다. 돗자리를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다. 십분정도 천천히 올라가면 탁트인 언덕이 나오는데 경관이 매우 좋다. 가슴이 열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내려오는 길에는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경마 체험이 있는데 키제한으로 130 cm 이하의 어린이만 승마가 가능한데, 이는 조랑말에게 무리가 안가게 하기 위한 것 같다. 체험료는 1만원으로 승마를 시켜주고 동반가족을 포함한 말 관련 시설견학을 시켜주며, 아이의 기승체험한 사진으로 만든 머그컵을 제공하는 듯 하다. 아기가 어려서 직접 해보지는 못해서 만족도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을 직접 탈 수 있다는 건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말 문화체험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11시~4시까지 가능하다.

말 먹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는데, 문의 결과 일시적인 행사였기 때문에 현재는 그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목장 안으로 간단한 음식물은 지참 가능하고, 컵라면 정도의 간단한 요기가 가능한 매점이 있다. 취사를 위한 가스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니, 집에서 간단한 도시락 정도를 싸가는 정도가 적당할 듯하다.

바로 옆에는 서삼릉이라는 곳도 있는데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라고 한다. 이곳에는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은 천원 어린이는 오백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비공개 능을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문의전화 031-962-6009). 종마목장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확인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더 읽을거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ut/where/where_main_search.jsp?cid=128138#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