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도 친구의 제보로 우연히 알게 되었다. 복지부와 이화여대가 공동으로 영유아 발달검사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중요 뉴스를 전하기 전에 우선 도대체 이게 무엇인지부터 폭풍검색~. 영유아 발달검사라는 것은 아이의 성장발달이 여러 영역에 걸쳐 고르게 발달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혹시 발달이 지연된 영역이 있으면 조기에 발견하여 이를 보완하는 양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검사더라. 시중에서 영유아 발달검사를 하려면 꽤 비싼 돈을 주고 해야 하던데, 서울시에서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사는 생후 16일~42개월(2009년 12월~ 2013년 6월생) 영유아에게 7월까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좋은 정보는 나눌수록 좋은 것~. 우선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라는 것이 무엇이고,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적겠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이미지 출처: 서울시,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무료 실시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70656))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생후 0개월부터 42개월까지의 영유아의 발달상황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여 발달상황이 정상인지, 빠른지, 느린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검사이다. 인지, 언어, 대근육/ 소근육 운동, 사회/ 정서, 적응행동의 다양한 영역을 검사함으로써 아이가 뛰어난 영역과 뒤쳐지는 영역을 심층적으로 알 수 있는 검사이다.

베일리 영유아 발달 검사의 가장 큰 의미는 아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하여 발달이 지연된 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런 발달의 문제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발달검사를 통해 발육이 지연되거나 발달영역이 지연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조기에 발견하여 교육시킬 수 있다. 늦되는 아기라고 무심히 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문제 완화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그리고 아이가 발달이 늦은 영역을 교육을 통해 완화시켜, 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 참여대상 : 생후 16일~42개월의 영유아(2009년 12월~2013년 6월생)
  • 검사 기간: 2013년 5월~ 7월 (6월말까지는 은평구 소재  서울시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7월말까지는 아이코리아 아동발달 교육 연구원에서 무료로 시행되는데, 이미 6월 신청은 마감됐음)
    • 아이코리아 아동발달 교육 연구원은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 위치하였음. 자세한 약도는 링크http://cafe.naver.com/ewhabayley/66를 따라가면 볼 수 있다.
    • 검사 신청은 검사 기간 중에서 가능한 날짜를 하루 골라서 신청을 하는데, 아이의 경우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검사는 두 번 방문하여 검사를 한다. 첫번째 방문은 신청자가 정하고, 담당자가 1주일 이내에 확인전화를 하면 두번째 방문 날짜를 전화를 통해 결정한다. 두번째 방문 날짜는 첫번째 검사를 받은 날로부터 1주일 이내에 하도록 한다.
  • 7월 검사 신청 시작일: 6월 17일 오전 10시 (공지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이 부분에 유의할 것.)
  • 검사내용은 기본 검사와 부가 검사가 있다.
    • 기본검사 – 종합 발달 검사와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 평가의 두 가지로 구성됨.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 평가의 경우, 18개월 이상의 영아만  해당한다.
    • 부가검사 – 종합 발달검사/ 언어 발달검사/ 적응행동검사/ 발달 선별 검사/ 지능검사의 다섯 가지 중에서 1개를 무작위로 배정하여 검사한다.
  •  검사시 혜택
    • 무료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30만원 상당), 아동 발달 및 지능 검사와 맞춤형 발달 상담 서비스 제공,  소정의 사은품 (애플비 유아서적).
  • 연구 참여 신청 방법은 이 주소(ewhabayley.mousesam.com)로 들어가서 신청을 하면 된다. 이 링크를 클릭해보면 공지가 뜨는데, 적어도 신청한 날로부터 3일 이후의 날짜로 예약 가능하다고 한다. 담당자로부터 확인전화가 온 경우에만 신청이 제대로 된 것이라고 하니 이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이 검사 자료는 향후 보건복지부와 이화여대 산학연구원에서 ‘한국형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개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이번에 무료로 아이의 영유아 발달검사도 하고, 이에 맞는 발달 상담 서비스도 해준다고 하니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위에 적은 내용처럼 혹시 발달이 지연된 부분이 있으면, 발달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으로 그런 부분을 완화시킨다는 점이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참,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와 연구 참여 신청방법이 다른데, 그 이유는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는 6월 신청에 관해서인데 이미 마감되었기 때문이다. 7월 신청에서는 신청방법을 바꾸었기 때문에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까페( cafe.naver.com/ewhabayley)에 공지된 수정된 내용으로 내가 포스팅하였기에 다른 점이 있으므로 헷갈리지 않으시기 바란다.

6월 신청은 이미 마감되었고, 전화 문의 결과 7월 신청자는 아직 모집하지 않아 자리가 비어있으니 꼭 신청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아이의 연령별로 24명 모집인데, 그 중에서도 인구비율에 근거해서 성별, 지역, 어머니 학력에 따라 각각 검사 가능한 인원이 배정되어 있다고 하니 빨리 신청하셔야 검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선착순이니 빨리 신청하세요!)

종료되었습니다. (2013.11.1일에 추가된 내용입니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영유아 발달검사는 지난 8월에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서울시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영유아 행동 발달에 관하여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어린이 발달 센터에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영유아 발달 검사에 관한 좋은 정보를 알고계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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