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물놀이의 계절이 다가온다. 이전에 목튜브스윔 트레이너 포스팅을 하면서 아이들 물놀이용품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았다고 생각했건만, 보행기 튜브라는 것의 존재는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서론에서 너무 긴 이야기를 하다보면 지루해질 것 같으니, 그런 이야기는 뒤에서 계속 하기로 하고 우선 보행기 튜브의 양대산맥으로 아발론 보행기 튜브와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가 있다. 내가 보기에는 나름의 장점이 비슷비슷하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듯하여 두 가지 다 포스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 가지 다 소개해볼까 한다. 참고로 아발론 보행기 튜브에서 이름을 바꾸는 바람에 지금은 버키 보행기 튜브가 정식 명칭인데, 아직까지 아발론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므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아발론 보행기 튜브8
아발론 보행기 튜브 7
(이미지 출처: 11번가 www.11st.co.kr)

이 외에 제품이 더 있지만, 인기 제품으로는 k1, k2, k3의 세 가지가 있다. 목튜브와 스윔 트레이너를 사용했던 분들도 보행기 튜브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던데, 목튜브와 스윔트레이너의 경우는 이제 막 물놀이를 시작하는 경우로 집에 있는 욕조나 실내 수영장에서 쓰기 적합한 듯 싶다. 하지만 목튜브와 스윔트레이너는 햇볕 가리개가 없어서 실외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따가운 햇볕 때문에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튜브는 아이가 팔 힘으로 지탱해야 하지만, 아기들은 팔에 힘이 없어 다리를 끼워서 앉아 있는 보행기 튜브를 많이 이용한다.

아발론 보행기 튜브 k1, k2, k3의 공통점

  • 햇볕 가리개가 있어서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 재질이 무독성 PVC이다.
  •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발 펌프가 동봉되는데, 발 펌프를 이용하여 바람을 넣어야 한다. (수영장에 있는 펌프 사용해도 무방함.)
  • 보행기 튜브가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기가 크다.
  • 앞 부분에 있는 고리에 끈을 연결하여 엄마, 아빠가 보행기 튜브를 끌기 편하게 되어 있다.
  • 핸들이 있고, 가운데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소리도 난다.
  • 아이가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도록 양쪽에 손잡이가 있다.

k1 제품과 k2 제품은 6개월~48개월의 유아가 사용할 수 있고, 두 제품의 큰 차이는 별로 없이 디자인과 크기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k3 제품은 12개월~ 만 7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k3 제품은 아이가 앉는 부분이 기저귀 부분처럼 되어 있고 아이의 다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더 넉넉하여 아이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작년에 출시된 k3 제품에는 손잡이가 없었지만, 올해 나온 k3 제품에는 손잡이가 있으므로, 혹시 인터넷에 있는 사용후기를 읽으실 때 그런 점을 감안하면 제품 구입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발론 뿐만이 아니라 다른 보행기 튜브를 이용할 때도 주의할 점이라면, 아기의 다리가 보행기 튜브에 끼어있어 혹시라도 보행기 튜브가 뒤집어졌을 때 아이가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 힘드므로 반드시 보호자가 가까이에 있도록 하자.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가능하면 아기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자.

보행기 튜브로 유명한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도 곧 포스팅할 터이니, 보행기 튜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두 개를 비교해보고 취향대로 선택하시기 바란다.

더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