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방지 사전등록제 (미아방지 시리즈 3탄)

미아방지 포스팅 마지막편! 미아방지 사전등록제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사실 친구가 불만처럼 말한 미아방지끈 이야기가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시리즈물로 3탄까지 포스팅을 하게 할 줄은 나도 몰랐다. 미아방지 관련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미아방지를 위해 좋은 것들이 이렇게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미아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 바로 미아방지 사전등록제다.

(이미지 출처: 안전Dream 아동 여성 장애인 경찰지원센터 www.safe182.go.kr )

미아방지 사전등록제란?

간단히 얘기하자면, 사전등록제란 지문과 얼굴 사진, 신체상의 특징 및 기타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혹시라도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이다. 집에서 PC를 통해 지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보를 미리 기입할 수 있고, 아이의 지문 입력을 위해 가까운 파출소에 가족관계 증명서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만일 집에서 안전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준비과정 없이 파출소에 갔다면, 파출소에서 신청양식을 기입하여 지문 입력과 함께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단체등록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위와는 일련의 과정이 다르다.

[quote_box_center]3세 이상 아동의 실종 예방을 위해 안전드림에서 사전등록 하고,
6개월마다 정보를 업데이트 해,
9석 구석 우리 아이를 알고 나면 실종 걱정 끝! (경찰청의 3, 6, 9 캠페인 문구)[/quote_box_center]

개인정보 보안 정책

5단계의 보안정책(키보드 보안- 웹구간 암호화- 서버보안- DB 암호화- 지문데이터 암호화)을 반영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아동이 14세가 되면 정보가 자동 폐기되고, 그 전이라도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 즉시 정보가 폐기된다. 실종된 아동을 찾는 일 외에는 다른 수사에도 이러한 정보는 사용될 수 없으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관해서는 안심해도 될 듯 싶다.

미아방지 사전등록제 효과

작년에는 전국 6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울산)만 사전등록제를 진행하였지만, 올해는 확대되어 전국에 걸쳐 사전등록제를 실시한다. 사전등록제 시작 후인 지난해 말 아동실종 현황은 전년 대비 3.3%인 876건의 아동실종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아동실종이 매년 2천여 건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니,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잃어버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는 게 어떨까 한다.

안전Dream 홈페이지 주소를 링크해둘테니, 미아방지 사전등록제를 신청하고 싶다거나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읽고 싶은 분들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안전Dream 아동 여성 장애인 경찰지원센터: www.safe182.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