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조카가 있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15개월~16개월 정도밖에 안되는 꼬맹이 조카가 있는데, 사람 많은 곳에 가느라고 혹시나 아이를 잃어버릴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미아방지끈을 아이한테 착용하고 돌아다녔는데, 사람들이 막말을 해서 마음이 많이 상했다고 하더라. 아이를 잃어버리는 시간은 고작 3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번에 아이 실종에 관련된 영화가 개봉하길래 갑자기 친구와의 대화가 생각났다. 알아보니 미아방지끈과 미아방지 가방이 있는데, 미아방지 가방이 보기에 거부감이 덜 들지 않을까 싶어 미아방지 가방에 대해서만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이전에 포스팅을 한 제품인데, 요즈음에 인기 프로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씨 딸 사랑이가 매고 나오면서 더 주목을 받게 된 제품인 듯하다. ‘사랑이 가방’으로 요즈음 더 알려지고 있는 ‘스킵합 백팩’이다.

skiphop safety harness1
skiphop safety harness2
(이미지 출처: 11번가  www.11st.co.kr)

특징

  • 사용연령: 12개월 이상
  • 어른이 잡을 수 있는 끈은 가방의 밑부분에 연결됨. (이 끈은 탈부착이 가능함.)
  • 가슴에 스트랩이 있어, 아이가 혼자서 가방을 벗는 것을 방지함.
  • 네임택이 있어 이름을 쓸 수 있음.
  • 옆에 있는 메쉬에 물통 보관 가능.
  • BPA와 프탈레이트 없음.
  • 스킵합 미아방지 가방은 올빼미와 원숭이의 두 가지 디자인 뿐임.

글을 마치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물품이지만, 미국, 영국, 호주 등의 나라에서는 대중화된 물품인 듯하다. 가방에 연결된 끈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아이가 앞서서 가도록 해보자. 외국에서 사용하는 경우의 사진을 보니, 아이가 앞에서 걷게 하고 엄마나 아빠는 뒤에서 아이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특히 아이 둘을 어른 혼자서 데리고 이동할 때 획기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이런 물품은 아이를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리고 끈이 적당히 길기 때문에, 아이가 어른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끈이 팽팽해져서 아이가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름에 야외에서 쓰기에는 좀 덥다는 평이 있지만, 마트 같은 곳에서는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땀띠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귀여운 캐릭터 가방이기 때문에 백팩용으로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스킵합 미아방지용 가방은 보냉은 되지 않고, 디자인이 두 가지 뿐이라는 단점이 있는데, 이걸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대단한 대한민국 엄마들!!! 스킵합 런치백은 디자인이 다양하고, 보냉이 되기 때문에 스킵합 런치백을 리폼해서 미아방지용 가방으로 만드는 엄마들도 상당수 있는 것 같다. 미아방지용 가방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이 많은데, 그중에서 스킵합 제품이 인기가 꽤 많아 품절도 잘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아기엄마들끼리 공동구매도 많이 하는 추세다.

미아방지용 가방이나 미아방지용 끈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인 물품은 아닌데,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굉장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얼른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이만 미아방지용 가방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미아방지 관련 포스팅은 3탄까지 준비 중이예요!!! I’ll be back~.)

이어지는 글

  1. 아이 잃어버릴 걱정없어요!!!- 미아방지 가방 (미아방지 시리즈 1탄) (http://hoyouworld.com/4511)
  2. 미아방지 스마트 뱃지 (미아방지 시리즈 2탄) (http://hoyouworld.com/4627)
  3. 미아방지 사전등록제 (미아방지 시리즈 3탄) (http://hoyouworld.com/4730)

더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