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뽀로로와 타요까지는 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이녀석, 로보카 폴리! 보면 볼수록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가는 캐릭터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변신로봇은 남자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었는지 어린 시절 단 한번도 변신로봇을 선물받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중,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에 동생이 가지고 놀다 던져버린 변신로봇을 정리하다가 팔도 돌려보고 만져보니까 묘하게 재미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미취학 아동들이 가지고 노는 변신로봇이지만, 난생 처음 만져보는 터라 내 나름에는 변신이 쉽지 않았다. 남자와 여자는 태생적으로 다른 것도 있지만, 역시 후천적인 교육에 따라 그 차이점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어린 마음에도 했던 기억이 난다.

robocar poly
robocar poly2
(이미지 출처: 로보카폴리샵 http://www.robocarpolishop.co.kr/)

두 살에서 세 살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장난감으로 교통수단 장난감이 있다. 아이들은 구급차나 경찰차 등이 내는 독특한 소리를 내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이를 통해 본인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면서 놀기 때문에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밖에 가지고 나가는 경우를 대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거나 녹슬지 않는 장난감이 좋은데, 로보카폴리 장난감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해당 자동차가 가진 특징이 잘 드러나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로보카 폴리 장난감의 사용시기는 3세 이상이라고 나와있다. 첫번째 나오는 사진에 있는 네 개의 로보트가 기본 캐릭터인 폴리, 로이, 헬리, 엠버이다. 변신로봇 4종 세트는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로봇에서 자동차로 변신이 가능한 장난감이다. 로봇모드일 때의 키 높이는 11cm로 아이들이 손에 쥐고 놀기에 부담없는 크기이다. 개당 가격이 생각보다 좀 있는데, 대신 연결부분이 부드럽고 쉽게 망가지지는 않도록 품질에 신경을 쓴 듯하다.

지금은 로보카 폴리 다이캐스팅이라고 해서 기본형 제품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도 있는데, 총 14종으로 시판되고 있다. 이중에는 위의 네 가지 캐릭터도 포함되어 있다. 다이캐스팅과 변신로봇의 차이는, 다이캐스팅은 자동차 모형으로 고정되어 있어, 로봇으로 변신할 수 없다. 14종 세트 뿐 아니라 8종 세트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다이캐스팅 14종보다는 변신로봇 4종 혹은 다이캐스팅 8종으로 구입하는 듯하다.

여자 아이들도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라 남자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변신로봇을 여자 아이들도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는 점과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에 캐릭터가 입혀져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찰차, 구급차, 헬리콥터, 소방차 등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장난감의 장단점, 아이들에게 미치는 교육학적 효과는 무엇일까도 생각하게 된다. 처음에 로보카 폴리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만 해도 변신로봇 4종만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쓰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가 있는 다이캐스팅도 함께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번에는 로보카 폴리 다이캐스팅 포스팅으로 돌아올께요. 그때까지 안녕~~~ .

이어지는 글

  1. 어린이들의 친구, 뽀로로 구급차(캐릭터 시리즈 1탄) (http://hoyouworld.com/4416)
  2. 로보카 폴리 변신로봇 4종세트(캐릭터 시리즈 2탄) (http://hoyouworld.com/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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