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는 아이에게 필요한 디딤대-범보디딤대의 장단점

어린 아이일수록 뭐든지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빨기 때문에 아이가 만지는 물건이 위생적인지, 아이의 손은 깨끗한지 항상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런데 아이 혼자 손은 씻게 하고 싶은데, 세면대에 키가 닿지 않아 엄마나 아빠가 안아서 손을 씻기는 경우라면 발 디딤대의 도움을 받는 건 어떨까? 발 디딤대에 아이를 세우면 아무래도 아이를 안아서 씻기는 경우보다 손목에 가는 부담이 훨씬 덜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혼자서 손을 충분히 씻을 수 있을만한 나이지만 세면대에 키가 닿지 않는 경우에도 디딤대는 있으면 참 유용한 제품이다.

유아 디딤대로 유명한 범보디딤대의 장단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적어보았다.

범보디딤대

아이가 발을 디디는 부분은 탄성소재(TPE)에 엠보싱 처리하여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 가능

받침대 밑바닥에도 고무를 부착하여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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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아이범보 홈페이지 www.ibumbo.com/ )

장점

아이가 디디는 발 부분은 탄성 소재(TPE)를 엠보싱 처리하여 미끄럼을 방지한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발 디딤대에 올록볼록한 엠보싱으로 미끄럼을 방지함.)
2단 디딤대라서 1단 디딤대보다 높이가 높은 편이고, 디딤대의 1단과 2단이 분리되므로 나중에 1단만 사용해도 된다.
욕실에서 디딤대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단과 2단 바닥에 각각 고무패킹이 박혀있어 안정적이다.

단점

발 디딤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이것은 모르는 분들도 꽤 있지만, 이 부분으로 컴플레인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는 듯함.)
물때가 잘 낀다. (범보디딤대를 검색하면 물때가 같이 뜰 정도이다. 이점은 자주 닦아주는 것밖에 없을 듯…)

글을 마치며… (2013.11.11일에 추가된 내용입니다.)

이 글을 최초로 포스팅한 것은 4월이지만, 11월인 지금 수정해서 ‘곰팡이’에 관한 부분을 추가로 언급할까 한다.

유아용품에 대해 더 알아보던 중, 범보디딤대에 곰팡이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 글을 게재하신 분의 경우에는 아이범보에 문의를 하였더니,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물이 튀는 경우에는 자주 닦아주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비스듬히 세워서 관리를 하라고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였다.

오늘 아이범보에 직접 전화를 하여 상담원과 통화를 하였더니, 곰팡이 건으로 인한 문의사항이 꽤 있다며, 욕실에 두는 물건이니만큼 습기가 많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대답을 하였다. 나와 통화한 상담원이 아이범보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니만큼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어쨌든 곰팡이로 인해 불편사항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것은 아이범보 측과의 통화에서도 알 수 있었다.

인터넷을 통한 글에서는 이케아 제품(이케아도 아이가 발을 밟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다)에서도 있다고 하니, 곰팡이 문제는 이런 고무재질에 공통적으로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욕실에 두고 쓰는 제품이지만 물에 약한만큼 위에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되도록 물이 튀었을 때 물을 잘 닦아주고, 관리할 때 비스듬히 세워서 관리를 하는 것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 ‘그럼 곰팡이 걱정 없는 디딤대는 없어?’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다. 물론 그런 분들을 위해 후속 포스팅을 준비했다. ‘스텝2 디딤대‘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했으니,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클릭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