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어린이 장난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참 여러가지 느낌을 받는다. 나 어린 시절에도 썼을 법한 오래된 것들부터, 세대 차이를 마구 느끼게 하는 새로운 것들까지 다양한 장난감이 있다. 오래된 장난감의 경우 참 얘네들은 꾸준히 사랑받는 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고,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것들은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 중에서 네스팅 블록이라는 것이 생후 6개월과 1년 사이의 영아에게 좋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네스팅 블록이라는 단어보다도 빌딩블럭으로 요즈음 엄마들에게는 익숙한 제품인 듯하다. 혹시라도 모르는 엄마, 아빠가 있다면 이런 장난감도 있다고 소개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http://item.gmarket.co.kr)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는 물건을 쌓고, 물건 안에 다른 물건을 집어넣는 행동을 배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장점이 참 많은 제품이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제품이라는 것. 종이 상자 열 개를 큰 것부터 작은 것대로 쌓으면 아기의 키에 적절한 88cm로, 아이들이 쌓기 적절하게 만들었다는 점. 상자의 면에 탈 것, 캐릭터, 알파벳, 숫자, 모양이 각각 그려져 있어 쌓기 놀이 뿐만 아니라, 엄마와 함께 놀면서 이런 것들도 배우기에 적합하다는 점. 각기 다른 크기의 상자를 가지고 놀면서 크기의 개념을 익힐 수 있고, 이를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높이의 개념도 익힐 수 있다. 책에서는 익힐 수 없는 이런 입체적인 개념들을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직육면체가 아니라 다섯 면만 있기 때문에, 뚫려 있는 공간으로 크기가 작은 상자를 집어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러시아 인형인데 뚜껑을 열면 안에서 계속 더 작은 인형이 나오는 마트로시카 인형이 생각나는 제품이다. 큰 상자에서 더 작은 상자를 보관할 수 있어서 이런 형태로 열 개의 상자를 보관하기 때문에 장난감이 차지하는 부피도 작은 편이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가격인데, 이 제품은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에 정말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혹시 쌓기놀이 장난감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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