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내가 목욕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는 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머리감기는 정말 싫어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도 머리감기를 싫어했던 건 확실하다. 아마도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서 따갑게 느껴진 이후부터 머리를 감는 것을 쭉 싫어했던 것 같다. 어린 아이들 중에서는 목욕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싫어하는 아이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머리 감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내가 본 아이들 중에서는 못 본 것 같다. 아이들이 머리 감는 시간을 싫어하지 않도록 도구의 힘을 살짝 빌려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의 머리를 감길 때 도움을 받을만한 도구를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1. 샴푸캡
(이미지 출처: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Container.aspx )
아기들한테 모자 씌우듯이 샴푸캡을 씌운 후에 머리를 감기면 된다. 사용하기는 매우 간단하다.
아기 눈에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손으로 막아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기 머리를 양손을 이용해서 감길 수가 있어서 훨씬 편하고,시간도 짧게 소요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자 같은 것을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오래 쓰지 않고, 벗으려고 한다는 단점이 있다.
2. 샴푸 의자
(이미지 출처: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 )
장점
아기를 안고 머리 감기는 일은 영 쉽지 않은 일이다. 신생아의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괜찮겠지만, 아이가 크면서 이 일은 쉽지가 않다. 샴푸의자는 제품에 따라서 사용기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몇년간 사용 가능하다. 위의 제품의 경우 한살부터 일곱살까지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계속 아이를 안고 머리를 감기는 엄마, 아빠라면 팔이 아프지 않을까.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단점
간혹 뒤로 눕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에게는 부적합한 제품이다.
– 개인적으로 샴푸 의자가 정말 마음에 들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샴푸 의자를 권하고 싶다. 몇년간 사용 가능하고, 가격 대비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아이들 머리 감기는 시간이 엄마, 아빠에게나 아이 모두에게 즐거운 놀이 시간처럼 느껴지기 바라는 바이다.
이와 관련된 ‘뽀로로 샴푸캡과 릴린저 샴푸캡’ 이 새로 출판되었습니다. 릴린저 샴푸캡이라는 것은 저도 처음 보는 샴푸캡인데, 컵 모양으로 생겨서 재미있게 생겼어요. 혹시 아이가 머리감기를 싫어한다면, 새로운 스타일의 샴푸캡에 대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어지는 글
- 뽀로로 샴푸캡과 릴린저 샴푸캡-아이 머리감기기 도구2탄 ( http://hoyouworld.com/6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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