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두세번은 꼭 오는 집이다. 실은 나도 사촌언니 손에 이끌려서 오게 됐는데, 그 후로 10년 넘게 정기적(?)으로 오고 있는 집.
칼칼한 국물도 좋아하고, 밥 볶아 먹는 것도 좋아한다면 좋아할 만한 곳.
왠지 대문 컷 한 장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기념 사진 한장. 겉에서 보는 것보다 안쪽은 널찍한 편이다.
메인 메뉴는 가양 버섯 매운탕. 버섯과 칼국수를 먹고 난 후에 계란과 함께 밥을 볶아 먹는다.
샤브샤브 추가는 개인 취향대로. 아기밥은 무료라고 하고, 면이나 밥도 무료로 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배가 불러서 둘이 가서 버섯 매운탕 2인분 먹으면 실컷 먹고 오는 편임.
뚜껑 안에는 버섯이 잔뜩 들어있음. 버섯 건져 먹고 난 후에, 칼국수와 밥은 나중에 알아서 투하하면 된다.
평생 처음 만들어본 움짤. 중간에 김이 올라온 사진 때문인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내용물인 버섯은 잘 안 보이지만, 맛있게 익고 있는 중.
버섯 다 먹고 난 후에 칼국수 투하.
두툼한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두툼한 이 집 칼국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함.
맛있는 음식도 맛없게 찍는 발사진의 대가… ㅠㅠ
마지막에 계란과 함께 볶아먹는 밥이 제일 맛있다. 배가 불러도 밥 안 볶고 온 적이 없음.
처음 갔을 때는 이게 무슨 맛집인가 싶은 마음이 들던데, 서너번 가다보면 자꾸 생각나는 집이다.
여의도 맛집 찾는 중이라면 여기 가볼만한 집이예요~.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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