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테스터기로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하면, 바로 찾게되는 곳이 바로 ‘산부인과’일 것이다. 산부인과에 가면 돈 들어갈 곳이 참 많은데, 보건소를 잘 이용하면 돈을 꽤 아낄 수 있다.
아직 임신 준비중이거나 임신 초라면 유용할 정보예요~.
1. 임신 여부는 산부인과에서 확인하고, 임신초기검사는 보건소에서 먼저 하세요.
보건소에서 임신부의 피검사와 소변검사에 관련해서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검사 가능합니다.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검사를 산부인과에서 받으시면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어요.
검사 결과는 보건소에서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주는 경우도 있지만, 보건소에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이 반드시 직접 받아야 한다는 곳도 있네요. 검사하실 때 해당 보건소에 꼭 문의하세요.
*여기서 잠깐!
임신 여부를 보건소에서 확인해주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보건소에 전화문의 하셔야할 듯)
갈 때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혹은 산모수첩)을 가져가세요~.
2.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엽산제는 임신 12주까지, 임신 16주부터는 철분제를 무료로 줍니다. (보건소마다 횟수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보건소에서 주는 줄 모르고 엽산제는 먼저 구매하거나 선물받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3. 보건소에서 초음파 검사/기형아 검사/임신성 당뇨 검사를 할 수 있어요.
다만 세부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니, 이건 해당 보건소에서 확인하세요.
아래 내용은 제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 보건소 홈페이지 내용 중 일부인데요.
- 임신 8주~32주 이내: 복부초음파, 전화예약(토요일 불가)
- 임신 16~18주 : 태아 기형아 쿼드 검사(예산범위,선착순)
방문 1∼2일전 반드시 ☎ 예약! - 임신 16주~출산 전 : 철분제 공급, 모유수유상담
- 임신 24주~28주 : 임신성 당뇨검사
4. 보건소는 영양플러스라는 사업도 진행합니다.
1. 소득 기준을 충족하되, 2. 빈혈이나 성장부진을 겪고 있는 3.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데요.
대상자에게 쌀이나 감자, 달걀 등을 6개월~약 1년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보건소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이 내용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보건소에서 하는 영양플러스틑 영양상담실로 문의하시면 되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으로 준비할께요~.
5.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교실도 있고, 부부를 위한 출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산후 우울증 교실도 보건소에 있더라고요. 호르몬의 영향 + 임신 및 양육 스트레스가 합쳐지면, 산후 우울증 교실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남편분들의 경우, 임신하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분들도 꽤 많으신 듯한데요. 같이 산모교실 수업을 듣다보면, 남편분들도 아마 부인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의
연말에는 예산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꼭 해당 보건소 홈페이지도 확인하시고, 전화문의도 하세요~.
보건소 모자보건실 분위기가 궁금하시다면, 가기 전에 서대문 모자보건실도 둘러보고 가세요~.
가기 전에 별점 찍어주고 가신다면 감사감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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