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나도 스크롤의 압박을 받고 있던지라, 읽는 분들에게도 분위기 환기겸 2탄으로 나눠서 가스 건조기 포스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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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건조기 설치시 고려사항

1. 가스 건조기가 설치될만한 공간이 충분한가.

세탁기 위에 선반을 설치해서 가스 건조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어쨌든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

가스 건조기의 크기에 따라서 필요한 공간을 따지게 되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도 고려하게 된다.

2. 가스 건조기를 설치할 곳에 가스배관이 있는가.

린나이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가스용 고무호스가 3m 이내로 설치하라고 되어 있네요.

되도록 가스 배관이 가스 건조기와 멀지 않으면 가스 건조기의 설치가 편리한 듯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스 건조기 판매 업체에 구입하고 싶다고 설치 가능여부를 물을 때, 그곳에서 더 정확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3. 창문이 있는가.

배습관(혹은 배기관)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창문이 가까이 있는 집이 가스 건조기를 설치하기 편하다. 창문이 멀리 있을수록 연통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설치비가 더 올라간다.

창문이 없다면 벽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제품에 따라서 다름) 이 경우도 정확한 사항은 가스 건조기 판매 업체에서 설치 가능 여부를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하다.

그 외에도 알아두면 좋을 사항

1. 공동주택에 산다면 공동주택에 사는 다른 입주민들에게, 전세를 산다면 집주인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야하는 듯하다.

아무래도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그리고 설치시에 벽을 뚫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집주인과 상의를 먼저 해야할 듯하다.

이 내용은 제품 홈페이지에서 있었던 내용이 아니라, 어느 설치기사님의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다. 법적인 의무성을 띠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은 미리 상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2. 설치 가능 여부는 제품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국내에서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는 분들을 살펴보니, 대체로 린나이 가스 건조기와 트롬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고 계셨다. (린나이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좀 더 많은 듯하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가스 건조기는 설치가 까다롭고, 설치비가 많이 드는 편이다.

린나이 제품이 트롬보다 용량이 더 작고, 제품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은 듯하여 선택하는 점도 한 가지 이유일 수 있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한 트롬 제품의 경우에는 벽을 뚫는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부분 때문에 린나이 가스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다른 이유일 수 있겠다. (하지만, 트롬 가스 건조기 설치를 위해 모두 벽을 뚫지는 않는다는 점은 알아두자.)

이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가스 건조기 판매업체에서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살피기 위해서 직원이 오는데 회사에 따라서 가능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용하고 싶다면 다른 회사에도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3. 가스 계량기 교체를 해야 할 수도 있다.

가스 건조기 사용시에 용량이 부족하여 가스 계량기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용량이 부족하면 가스 계량기를 교체하면 되고, 이런 건 업체에서 언급해주면 그렇구나~ 하고 교체하면 되는 부분이다.

글을 마치며…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하여 설치비가 결정된다. 업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어쩌면 가스 건조기를 설치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우리 집이 가스 건조기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구나~ 가 아니라, 회사 제품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몇 군데 회사에 문의를 해보는 게 좋을 듯 싶다.

가스 건조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습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나름의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가격의 부담과 설치의 복잡함 같은 것을 따졌을 때, 제습기가 낫다고 생각한다면 제습기 글도 읽고 가시는 게 도움이 되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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