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홈페이지에 웬 때밀이 장갑이냐고??? 하지만, 왜 소개하게 됐는지는 금세 이해하게 될 것 같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탕목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집이든 대중탕이든 탕에 들어가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태아에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긴 내용은 관련글에서~)

어쨌든 대중목욕탕을 가지 못해 찝찝한 기분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준비했다. (대중목욕탕에 가더라도 탕 목욕은 안 하시더라고요. 이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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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우리 집에서 내가 쓰던 벙어리용 때밀이 장갑. 쓰던 거라 상태가 좀 별로로 보일 수 있다. ^^;

나름 핫한 아이템은 잘 지나치지 못하는 팔랑귀인 내가 이전에 산 아이템. 겟잇뷰티라는 뷰티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에 쓰는 분들이 꽤 되는 모양이다.

이름은 ‘정준산업 요술때장갑’. 정준산업에서 파는 때밀이 장갑이라고 하면 아마 아는 분들이 꽤 계실 듯하다.

벙어리형, 손가락 장갑, 길쭉한 때밀이 타올 등 여러가지로 나온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 때밀이 장갑을 먼저 낀 후에 장갑 낀 손에 물을 묻힌다.
    • 때밀이 장갑이 젖은 후에 끼는 것은 쉽지 않은 듯하다.
  • 때비누든 일반 비누든 상관 없으니, 비누를 때밀이 장갑에 잔뜩 묻힌다.

사용상 주의할 점은 저 두 가지 정도밖에 없다.

인터넷에서 주로 6천원이면 구매 가능한 듯하다. (길쭉한 때밀이 타올은 더 비싸다.)

이태리 타올은 때를 밀면 바로 눈에 보이는데, 이 때밀이 장갑은 그렇지 않다. 대야에 물을 받아놓은 다음에, 몸을 밀어주던 때밀이 장갑을 잠시 적셔보면(?) 때가 대야에 둥둥 떠다닌다. ^^;

집에서 쓰던 제품이라 개인적을 평을 몇 자 하자면,

  • 이태리 타올보다 피부에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좋았음. (꼭 비누칠 많이 하기!)
  • 특히 팔꿈치 같은 곳을 힘들여 밀지 않아도 매끈해지는 것은 조금 더 만족스러웠음.

만족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별로라고 하는 분들도 꽤 있기에 (일반 이태리 타올보다 비싸니 기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강추까지는 못하겠다.

참, 처음 살 때는 사용설명서 같은 종이가 한 장 들어있는데, 나는 버린지 오래라 사진이 없다. ^^;

때밀이 장갑 얘기를 하면서 한 가지 팁!

임신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때를 밀어도 되는지, 특히 배 부분도 때를 밀어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듯하다.

세신사를 통해서 때 미는 분들이 많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때를 밀고 나면 아무래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때를 살살 밀어주고, 꼭 튼살크림이나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튼살의 경우는 물을 많이 마시고, 보습을 잘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사우나나 탕목욕에 관한 글도 있고, 튼살크림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니 궁금하면 관련글도 읽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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