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락스 대신 EM이라는 걸 써보는 게 좋다고 추천해줬는데, EM이 뭐지? 하고 검색에 들어갔다.

EM 관련된 자료를 보다보니 유용한 것들이 많고, 어머님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길래 열심히 찾아봤다. 나처럼 문외한이었던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얘기부터 정리를 해볼까 한다.

(주로 기사를 정리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는 질문사항은 ‘서울 EM 환경센터’에서 여는 워크샵에서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얻었다. 이 부분은 따로 언급할께요~.)

010

  •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은 사진.
  • 제일 오른쪽이 맑은 EM이고, 가운데는 EM 발효액, 제일 왼쪽은 오늘 만든 EM 발효액입니다.

EM이란?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이라고 하여, 유용미생물군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좋은 미생물을 모아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EM 원액, EM 발효액, 맑은 EM이라고 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나요?

  • EM 원액: 유용미생물군만 모은 원액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체로 진한 갈색을 띠고 있음)
  • EM 발효액: 쌀뜨물에 원액을 약간 넣고, 설탕(혹은 당밀), 천일염 등을 넣고 만든 것입니다.
    • 원액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액보다는 발효액의 쓰임새가 많은 듯합니다.
    • EM 원액을 이용하여 집에서 EM 발효액을 만들 수도 있고, 번거롭다고 생각하신다면 EM 발효액을 구입하셔도 됩니다.
  • 맑은 EM: EM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든, 맑은 색을 띠는 EM원액을 맑은 EM이라고 한다. (맑은 EM의 경우에는 ‘서울 환경센터’에서 얻은 대답을 토대로 나름 정리하였습니다.)

진짜로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나요?

우선은 EM을 이용한 것이 무좀 치료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 자체가 좀 의문스러워서, 관련 자료를 찾아봤다.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는 군인들의 무좀치료를 위해 EM 발효액을 사용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무좀치료 외에도 쓰임새는 많지만, 많은 군인 동생(?)들이 무좀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고 하더군요.

또한, TV 프로그램인 만물상에서 (9회 방송, 2013.6.2일자 방송) EM 발효액이 무좀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언급을 하더군요.

임산부가 EM을 통해서 무좀 치료를 해도 되나요?

사실 이 부분이 매우 궁금했는데요. 제가 EM 관련해서 방송 및 기사, 그리고 EM 판매하는 쇼핑몰 홈페이지까지 많이 뒤져봤는데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혹시 기사를 찾으실까봐 이에 관한 기사가 없는 듯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무좀이 있는 남편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남편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좀 치료에는 EM 원액, EM 발효액, 맑은 EM 중에 어떤 것을 써야 하나요?

이 점에 있어서는 어떤 기사에서도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자료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생각해보면, 피부도 사람마다 민감한 정도가 다른데 일괄적으로 이야기하기는 힘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EM 발효액을 희석하지 않고, 발이 잠길 정도로 담군 후 약 1시간 정도 있는다. 물로 헹구지 않고, 수건으로 EM 발효액이 묻은 발을 닦아주면 발효액 냄새는 있다가 없어진다. (발톱 무좀에 약 6개월 소요될 수 있다고 함.)

만물상에서 나온 방법입니다. 제주일보 기사에서도 동일한 방법을 권고하네요. 다만, 제주일보에서는 개인마다 체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할 때는 주의하라는 권고를 덧붙였습니다.

오늘 다녀온 서울 EM 환경센터에서도 EM 발효액에 발을 담군 후에 나중에 수건으로 닦아주라고 하시더군요.

무좀 치료용이라면 발톱에 색이 물들 수 있기 때문에, 맑은 EM을 반드시 써야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서울 EM 환경센터 강사님 말씀으로는 원액이 아니라 발효액의 경우는 색이 그렇게 진하지 않기 때문에 색이 물들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참, 무좀이 심하지 않다면 EM 원액을 스프레이 형식으로 발에 뿌리고 말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강사님이 말씀하시더군요. EM 원액으로 발을 담그는 것은 가격도 만만치 않고, 피부에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권하지 않고요.

주의사항

출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좀 치료용으로 발을 담궜던 EM 발효액은 배수구나 변기에 부어서 버리고, 재사용하지 말라는 글을 얼핏 본 것 같아요. 걸레 빨 때 다시 쓰지 마시고, 이런 건 그냥 버려주세요~.

편집자의 주

주로 기사를 읽고 궁금한 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는 질문사항은 ‘서울 EM 환경센터’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에 참여(2014.10.23일)하여, 궁금한 점은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들었습니다.

무좀 외에도 냄새 탈취, 음식물 쓰레기 냄새 제거, 청소, 세탁 등등에 여러 모로 도움이 많더군요.

EM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 듯하여, 이번 편에서는 기본 설명과 무좀에 관하여 설명을 자세히 했고요.

EM 발효액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따로 글을 출판했으니, 궁금하시면 관련글에서 읽고 가세요~.

가기 전에 별점 주고 가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련글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