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유아용품 중에서 고가제품을 손에 꼽으라면 1, 2위 안에 드는 것이 유모차가 아닐까 한다.

어떤 유모차를 사는 것이 중요할까를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언제 살까를 질문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유모차 종류야 워낙 많고 다양할 뿐 아니라, 신상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유모차 구매시기를 출산전/출산후로 나눠서 장단점을 알아볼까 한다.

stroller

(이미지 출처: 롯데닷컴 홈페이지)

  • 이미지에 있는 것은 호크맨하탄 유모차입니다.

1. 출산후

출산후에 유모차 구매를 하라는 조언이 좀 더 많은 듯 싶다.

출산전에 사면 그 사이에 구형이 되기 때문(?)에, 이미 봐둔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출산후에 사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유모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사고 나서도 유모차 신제품이 계속 쏟아지기 때문에 아쉬워할 수도 있겠다.

특히 아이를 겨울에 출산하는 경우에는 날씨가 따뜻해진 후에나 유모차로 아이를 태우고 가려하기 때문에 출산후에 구매하라는 조언을 더 많이 하는 듯하다.

2. 출산전

미리 사두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출산후에는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적 여유가 출산전보다는 없는 편이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일은 출산후에도 가능하겠지만, 베이비페어에 가서 직접 유모차를 끌어보며 핸들링을 확인하는 일 같은 것은 출산전에 수월하지 않을까.

굳이 외출하지 않더라도 요람형 유모차의 경우에는 살살 끌어주면 아이를 재울 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어머님들이 종종 하시더라.

집에서 유모차를 살살 태워주면 아이가 유모차에 익숙해질 수 있다.

3. 그 외의 경우

첫째 아기의 경우에는 간혹 선물로 유모차를 해주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또한 홈쇼핑이나 베이비페어 때, 본인이 생각하기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에 사는 경우도 있다.

편집자의 주

출산전에 알아보았다가 출산후에 구매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사이에 신상이 나와서 마음이 변한다면 그건 좀 난감함)

유모차에 대해서는 어떤 제품을 사는게 좋은지, 언제 사는게 좋은지 참 많이 물어보시던데 사실 급한 것은 카시트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나도 유모차가 제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카시트는 당장 병원에서 퇴원하면서부터 쓰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이제는 카시트 구매를 먼저 생각하시라 권하고 싶다.

(퇴원하면서부터 카시트 쓰는 신생아들도 꽤 있고, 카시트 없이 아이를 차에 태우다보면 나중에는 카시트를 거부할 수도 있는 듯하다.)

신생아를 카시트에 태우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분들이 있을 듯하여, 신생아 카시트에 대해서 조만간 글을 곧 출판합니다.

유모차를 언제 살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