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건조기를 쓰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하길래 알아본건데,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것도 사면 좋을 것 같아!’를 외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왠지 전기세도 걱정되고, 창고에 처박아두다가 나중에 중고로 팔아버리게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이것저것 알아보니 꽤 쓰임새가 많아서 괜찮더라.

아이 이유식 때문에 사는 분들이 많은 모양인데, 남들은 잘 몰랐던 식품건조기의 장단점도 알아보고, 이걸로 도대체 뭘 만들수 있는지 간단히(?) 알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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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리큅 식품 건조기

(이미지 출처는 리큅이샵입니다.)

식품 건조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 밑에서부터 위로 더운 바람이 나오는 방식으로 채소나 과일 등을 말릴 수 있다.
  • 아래층에 놔둔 것은 상대적으로 빨리 마르는 반면 위층에 있는 것은 느리게 마른다고 한다.
    • 두껍게 자른 것을 밑의 층에 두거나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아래층과 위층을 서로 바꿔서 두면 골고루 마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 채소나 과일에 따라 건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므로, 건조시간이 긴 것을 밑에 두는 것도 좋다.
  • 덜 말리면 촉촉하고, 좀 쫀득하다고 한다.
    • 덜 말리는 경우에는 바싹 말린 것보다 보관기간이 짧다.
  • 리큅 제품의 경우에는 발효용기도 같이 들어있어서 요거트나 청국장도 만들 수 있다.
  • 강아지 키우는 집에서는 식품 건조기를 꽤 유용하게 쓴다고 한다.

식품 건조기로 만들 수 있는 것들

  • 채소를 말린 후에 갈아서 후리가케를 만드는 데에 쓸 수 있다.
  • 사과나 배, 감 등의 과일을 말릴 수 있다.
    • 이유식 할 즈음이나 이후에 사과칩 등을 많이 먹이는데, 시판되는 것의 가격이 저렴하지만은 않다.
    • 다만, 건조시킨 것은 당분이 높아지므로 아이가 너무 단맛에 일찍 노출되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니 이런 점은 주의할 것.
  • 호박이나 고구마 등도 말려서 먹을 수 있는데, 고구마 말랭이가 특히 인기가 좋다.
    • 고구마 말랭이의 경우, 수분이 빠지지만 칼로리는 그대로이므로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 한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소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육포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연세 드신 분들은 고추를 말리는 경우도 꽤 있는 듯하다.

식품 건조기의 장점

  • 위에서 말한 것들을 손수 만들 수 있다

식품 건조기의 단점

  • 전기세의 부담이 갈 수 있다. (뒤에서 길게 이야기할 듯)
    • 더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는 게 싫을 수 있다.
    • 이런 경우에는 아무도 없는 방이나 베란다에서 가동하는 게 좋을 듯.
  • 건조하는 것에 따라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 특히 파의 경우에는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냄새가 많이 나는 것 몇 가지 있는 듯함)
  • 식품 건조기의 경우에는 말렸던 식품의 냄새가 식품 건조기에 다소 밸 수 있으니, 혹시 중고로 구매할 때 이런 점은 유의할 것.
  • 어느 회사 제품이든 소음이 거슬린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시더라.

식품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가질 수 있는 질문

1.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나요?

처음에는 이런 걱정을 왜 하나 했더니, 식품 건조기의 경우는 건조 시간이 짧다고 해도 4시간 이상인 듯하고, 6시간, 8시간, 10시간 등도 많더군요.

우선은 본인이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용하신 분들의 말씀으로는 얼마 안 나온다는 분도 꽤 되는 반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더라 하는 분도 계시던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기세가 누진세이기 때문에, 어느 단계 이상이 되면 전기세가 확 뛰는 게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결론적으로 식품 건조기의 사용 횟수 및 사용시간, 그리고 본인의 평소 전기 사용소모량에 따라서 전기세 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왜 굳이 식품 건조기를 사야 하나요?

  • 이유식을 앞두고, 나중에 과일칩을 만들어줄까 싶어서 구매하는 경우도 꽤 있는 듯하고
    • 베이비페어에서도 식품 건조기를 간혹 판매하기도 한다.
  • 요즈음은 미세먼지 때문에 햇볕에 말리려고 내놓기가 찝찝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 리큅의 경우에는 요거트나 청국장을 만들 수 있는 통도 들어있다.

편집자의 주

원래는 비싸지만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리큅, (리큅은 식품 건조기로 제일 유명하다고) 그리고 가성대비 좋다는 신일과 bsw의 식품 건조기도 소개를 할까 했는데 분량의 압박으로 글을 하나 따로 써야할 듯 싶다.

얼마 전에 쿠진아트 아이스크림 메이커 소개를 하면서, 너무 꽂혀서 중고로 싼 값에 득템하고 매우 좋아했다. 아이스크림 메이커의 경우에는 중고라고 해도 새것과 차이가 없어서 구매 권장한다.

반면, 식품 건조기의 경우에는 건조하는 식품 때문에 식품 건조기에 색이나 냄새가 밸 수 있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할 때는 깨끗하게 관리가 된 것인지 구매 전에 알아보는 게 좋을 듯하다.

이 글은 나처럼 ‘식품 건조기가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해 상세하게 알아본 글로, 추천 제품 세 가지에 대한 포스팅은 곧 출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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