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국지라는 메뉴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저는 남편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1박 2일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더 알려진 모양입니다. 꽃게탕과 달리 꽃게와 묵은지나 배추를 넣어서 끓인 것인 게국지라고 하는데요~

안면도 여행을 가게 되면서 처음 먹게 되었던 게국지입니다. 꽃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딴뚝통나무집식당이라는 곳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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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nn님이 직접 찍은 사진을 편집함)

방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좋았구요.

대하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국지로 이루어진 세트메뉴를 먹었는데요~. 2인에 7만원, 4인에 10만원이었습니다.

게장 메뉴들이 있게 되면 아무래도 짜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게 되는데요~ 4인상은 4인이 다 비우기에는 좀 무리인 거 같고 5~6명이 먹으면 가격대비 괜찮을 거 같습니다.

2인이 가서 2인 세트를 먹기에는 가격의 압박도 크고 많이 남을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대하장,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맛이 괜찮습니다. 게국지는 생각 이상으로 훌륭했는데요~.

원래는 묵은지를 사용하는게 현지인들이 먹는 게국지라고 하는데 외부인들이 먹기에는 좀 짜서 이 집에서는 배추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맛있습니다. 인원이 적거나 게장이 그리 끌리지 않는 분이라면 게국지만 시켜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세트메뉴를 시켰을 때에는 양념게장이 리필이 된다는 글이 있네요 ㅠ.ㅠ 쳇 -.-;;; 그리고 아기를 데리고 가면 바지락국을 준다네요!! 그것도 안줬어 ㅠ.ㅠ 항상 그런게 아닐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세요~

딴뚝통나무집에 가기 직전에 딴뚝식당이 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

편집자의 주

안면도의 게국지는 꽤 유명한 음식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ann님이 소개해주신 이 게국지 맛집은 찾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맛집 글의 경우는 다른 블로그의 평도 다 읽어보는 편인데요. 이 집 맛있다, 또 오고 싶다 이런 분들도 있는 반면, 꽃게탕이 낫다 하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고요.

맛집이라는 곳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내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그래도 안면도 가셨다면, 한번쯤 들려서 맛보시고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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