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들르던 양평의 식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맛집을 포스팅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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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는 ‘가마솥 한정식 전주관’에서 ann님이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1. 가마솥 한정식 전주관

비싼 한정식집은 아니지만 음식이 가격대비 정말 추천할만 하다. 최근 가본 국내의 맛집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집!! 3~4년 전보다 음식의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가마솥정식 8000원, 불고기 정식 또는 더덕구이정식 12000원, 전주한정식 15000원이다.

먹었던 것은 가마솥정식이었는데, 황태구이는 바삭하면서도 양념이 잘 베어들어 있고, 꽁치는 어디에 구운 것인지 정말 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나물들과 된장찌개도 일품이다. 특히 가마솥밥을 긁어서 공기밥에 먹고 거기에 뜨거운 물을 넣어두면 누룽지까지 완성!! 밥맛도 좋고 어느 반찬 하나 마음에 안드는 게 없다.

전주 한정식의 경우 간장게장, 불고기, 더덕구이가 추가로 나온다고 한다~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간장게장이 이 집에서 유명한 듯 하다.)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좋은 것이 나무 마룻바닥이여서 좋고 공간이 넓어서 좋다.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전주관이라는 이름의 음식점이 많아서 주소를 남기자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 354번지”라고 한다. 가정식으로 먹은 가마솥정식도 그렇게 맛있었는데 전주한정식은 얼마나 맛있을까(특히 소문났다는 간장게장 ㅜ.ㅜ) 침을 흘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참, 먹을 욕심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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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주콩나물국밥 양평해장국

성묘 가는 길에 아침으로 선택하게 되는 콩나물 국밥집으로 메뉴는 콩나물국밥 6000원, 해장국 7000원, 내장탕 10000원, 영양콩탕 6000원, 떡만두국 6000원, 찐만두 3000원 입니다.

기본적인 깔끔한 국물맛이 특징인 곳으로 아침 식사 하기에 적절한 집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추천할만한 강력한 맛은 아닙니다.

국밥에 김을 넣고 새우젓, 장조림, 절인 고추를 넣고 간을 맞추어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안내해주는 방법대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420-5” 에 위치하고 있는데 6번 국도를 타고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침으로 선택해도 무난하지 싶네요.

편집자의 주

ann님이 이제까지 맛집 추천을 꽤 많이 해주셨는데요. 양평 맛집의 경우에는 이름 때문에 제가 많이 헷갈리더라고요.

전주관의 경우에는,  ann님이 ‘복포리’에 있는 전주관이라고 굳이 명시를 할 만하더라고요.  ‘양평 전주관’으로 검색하시면, 전주관이 두 곳이 뜨는데 다른 집도 꽤 유명하더라고요. 두 군데 다 블로그 글은 꽤 많았어요. ann님이 추천하신 전주관에서는 소문났다는 ‘간장게장’을 시켜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주콩나물국밥 양평해장국’은 말 그대로 이 이름이 가게 이름입니다. ^^* 간판 사진을 보고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운전하고 가다가, 아침메뉴를 어디서 해결하지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집이 이 집인 모양입니다. 양평 근처에서 아침을 어디서 먹지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볍게(?) 한그릇 뚝딱 하고 가기에 좋은 집인 듯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