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괴산에 일정이 있게 되어 방문하게 된 곳! 괴산에는 학생군사학교가 위치한다. 특별한 특산물이 없는 곳으로 군사학교 일정상 방문하게 된다면 가게 될만한 곳으로 다른 지역을 관광하다가 특별히 찾을만큼 특색있는 맛집은 없는듯하다.

청국장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shawnstyle/8599075499/ )

1. 제일축산물식당

아무래도 고기를 선호하는 예비군인 때문에 찾게된 삼겹살 맛집. 주문하면 바로 삼겹살과 목살을 썰어서 내어준다. 축산물식당들의 특징일 수 있지만 고기의 질이 특히 좋은 것이 그 특징이다.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611-2”의 괴산 읍내에 위치한 곳으로 삼겹살, 목살은 10000원, 등심은 26000원이다.

다른 평들에 의하면 목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삼겹살이 맛있었다. 2번이나 방문하게 된 곳으로 밑반찬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지만 밑반찬보다 고기 자체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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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산죽염된장

죽염을 넣어 만든 된장, 청국장, 간장이 유명한 곳으로 돼지된장양념은 10000원, 된장찌개 또는 청국장찌개 산식은 7000원, 두부전골 20000원/15000원, 토종 닭도리탕 50000원, 닭백숙 50000원이다. 그 외에 두부부침, 녹두전, 감자전, 도토리묵 등을 7000원이다.

돼지 된장양념 숯불구이 정식을 시키면 된장으로 양념된 숯불돼지고기 구이와 청국장, 싱싱한 쌈채소의 각종 반찬이 나오는 한정식이다. 쌈채소를 직접 기른 것을 주어서인지 구멍이 송송 나있고 종종 조그마한 까만것들(?)이 붙어 있다. 그만큼 농약을 덜 쓴다는 이야기.. 아무튼 채소는 잘 살펴보고 떼어내고 먹자

된장을 판매하는데 실제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해서 들고 갔다. 하지만 호산죽염된장 부럽지 않게 시할머니, 시어머니께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된장을 먹으니 구매는 패스~

식당 뒤로는 된장이 담긴 독들이 햇볕을 받으며 나란히 놓여있고, 주변에는 닭들이 날아다니며 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게 자란 토종닭을 먹고 싶었지만 친정엄마가 닭을 못먹는 관계로 돼지된장양념을 먹게 되었다.

참,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날아다니는 닭들의 닭알 (왠지 달걀이나 계란보다 어울리는 느낌이다 ㅎㅎ 가서 꼬끼오 소리를 들으며 호산죽염된장에서 식사를 하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듯)도 판매하고 있다. 바로 전날 계란을 한판이나 구매해둔지라 아쉬워하며 식당을 떠났다.

화려한 맛의 맛집은 아니고 건강식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시면 될 듯 하다.

편집자의 주

괴산의 제일 축산물 식당은 인터넷상에서 다른 후기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혹시 괴산에 들를 일이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참고해볼만하지 않나 싶어요.

호산죽염된장은 생각보다 유명한 집인 모양입니다. 블로그 글도 꽤 많고, 된장이나 청국장 등을 먹고 사가기도 많이 하시는 모양이예요. 청국장에서 냄새가 안 난다고 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건강식이 어울리는 집이 아닌가 싶어요.

ann님이 너무 먹는데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찍는 것을 깜박했다고 하셔서… 이미지는 인터넷 상에서 청국장 사진을 퍼왔습니다. 호산죽염된장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사진을 직접 찍은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