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경우(4세 미만)은 기차를 무료로 탑승 가능하지만, 좌석을 얻기 위해서는 성인요금의 25%가 필요하다. 또한, 기차를 이용할 때는 유아동반석이라고 하는 칸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나처럼 코레일에서 헤매고 계실 분들을 위해서 유아동반석 예약 하는 방법을 좀 편하게 알려드릴까 해서 이 포스팅을 준비했다.

1. 일반승차권 예약, 예매 창에서 다음과 같이 한다.

  • 좌석종류 : 유아동반
  • 인원정보: 어린이 1명
  • 기타정보: 추가할인 선택

굳이 유아동반석이 아닌, 일반석에서 유아를 위한 좌석을 구하고자 한다면 좌석종류는 내버려두고 인원정보와 기타정보만 체크하면 된다.

train-reservation3

2. 첫번째 화면에서 조회하기를 클릭하면 유아/편한 특실 혹은 유아/편한 일반실 라인을 본다.

유아동반석도 특실과 일반실이 있다고 한다. 유아동반석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하기’ 창을 클릭한 후에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면 된다.

train-reservation4

위의 두 화면은 어디까지나 유아동반석으로 예약하는 경우이고, 이것이 아니라 일반석에서 유아에게 좌석을 선택하는 것은 이보다 덜 번거롭다.

참고로, 유아동반석을 이용해도 괜찮겠나? 하는 질문을 어머님들이 많이 하시던데, 이용해본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 장점: 우리 애가 떠들어도 눈치 보일 일이 적다. (유아동반 일반석 이용시에 해당하는 것임. 유아동반 특실은 눈치보이기 때문에 비추라고 함)
  • 단점: 아이가 예민하거나 조용하다면 다른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때문에 힘들어할 수 있음.

유아동반석은 특실과 일반실로 각각 있는데, 이용해보신 분들은 굳이 이용할 거라면 일반석을 이용하라고 알려주시더라.

글을 마치며…

코레일을 잘 이용하지 않는 나로서는 유아좌석을 예약하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다.

혹시나 헤매실 분들을 위해 스크린샷을 찍어보았고, 화면이 잘 안보일 수도 있을 듯하여 설명을 덧붙였다.

유아좌석칸이 마냥 좋은 줄로만 생각했는데, 이용하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나름의 장단점을 생각해보면 때로는 일반석 이용이 더 낫다 싶기도 하다. 아이를 데리고 먼 길 떠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듯한데, 이런 정보가 도움이 되시기를.

혹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나 버스 이용하는 경우의 요금에 관해 자세하게 쓴 포스팅도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잘 모르는 분들은 읽고 가시면 도움이 될 듯하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