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집 아기 용품 가운데 필수 용품 중 하나인 알집 매트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아기가 돌이 되기 훨씬 전부터 사용하였고 내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소개하게 되었다
아기가 혼자 앉게 될 무렵쯤 어느 순간부터 혼자 잘 앉아 있다가도 뒤로 넘어가기가 일쑤였다.
머리가 무거우니 무게중심 때문에 넘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자칫 머리가 다칠까봐 두려워 부랴부랴 매트를 알아보게 되었다. 처음엔 캐릭터가 있는 아기 자기한 매트를 맘에 두고 있었지만 회사 동생의 강력한 추천으로 알집 매트로 급하게 마음을 바꾸고 바로 구매하였다. 결과는 대만족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다.
알집매트는 무늬나 색상은 다양하지 않다. 색상은 파스텔색상과 원색이 있으며 나는 아기에게 색감을 익혀주고 싶어 원색인 비비드 그랜드 4칸짜리를 구매했다.
*이미지 출처는 beansgirl님이 직접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좋은 점은
- 매트 두께가 4CM 정도로 두꺼워 매트 위에서 뛰거나 넘어져도 안전하다.
- 매트를 접어서 세워 놓을 수가 있어 청소할 때 편리하다.
- 매트의 복원력이 좋고 속이 알집 구조로 꽉 채워져서 그런지 오래 썼음에도 꺼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매트와 달리 딱딱한 감이 좀 있다.
- 친환경 무독성 원단이라 화확 제품 특유의 냄새도 없었고 아기가 뒹굴러도 안심이다. 실제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PE 소재로 속을 채우고 “친환경건축자재인증”을 받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 박음질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고 마감처리도 깔끔했다.
- 종종 삼각형으로 접어서 터널을 만들어 주거나 모두 접어 쇼파에 비스듬히 얹어 미끄럼틀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놀이 기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매트 두께 때문에 층간 소음 걱정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 무게가 가볍다. 알집매트 구매 후 일반 캐릭터 매트도 구매해 사용해봤지만 알집매트가 들었을 때 훨씬 가볍다.
반면 나쁜 점은
- 청소기로 밀거나 걸레질을 하다 보면 겉 커버가 밀리는걸 느낄 수 있다.
-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잘 껴서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매트에 아무 무늬가 없다 보니 조금 단조롭다.
- 매트가 바닥에 딱 붙어있지 못하고 밀린다. 미끄럼 방지패드를 별도로 구매하였지만 청소하거나 아기 미끄럼틀 만들어줄 때 수시로 접게 되어 잘 쓰지 않게 되었다. ㅜㅜ
- 겨울을 나면서 느낀 점인데 여름엔 잘 모르겠지만 겨울엔 매트 두께 때문에 바닥의 따뜻함이 전해지지 않는다.
위에도 말했듯 대만족은 아니지만 아기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층간 소음이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아기가 콩콩 뛰기 시작한 뒤부터는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편집자의 주
알집매트가 유명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기사가 오고 나서 어머님들의 선호도를 보니 알집매트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했다.
beansgirl님이 말씀해주신 장단점 중에서, 다른 어머님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 점들을 보니
장점
- 두께감이 있어서 층간소음 걱정을 덜 수 있다.
- 가벼워서 청소할 때 편하다.
- 오래 사용해도 쿠션이 꺼지는 점은 거의 없다.
단점
- 밀린다.
이런 점이 있었다.
그리고 다들 알집매트라고만 이야기를 했는데, 알집매트에도 종류가 여러개라…
위 제품과 같은 폴더매트가 있는가하면, 범퍼품, 쓰리노매트도 어머님들이 선호하는 제품 중에 하나라서 다른 두 제품도 차차 소개를 해볼까 한다. 그리고 알집 폴더매트는 이전 모델에 비해 20cm 더 크게 나온다고 하고, 1+1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 듯하니 이런 정보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층간소음 방지 및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유아매트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고, 글쓰신 분의 노고를 생각하여 가시기 전에 별점 정도는 체크해주세요~. ^^
이어지는 글
- 유아매트 추천 2탄- 알집매트 범퍼품 (http://hoyouworld.com/12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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