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서울 → 여주 → 동해 → 울진 후포항 → 백암온천 → 안동 → 서울 의 동선으로 개인적인 이유로 동선이 길어졌습니다. 맛집에 대한 포스팅을 3군데 정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처음 방문한 동해에서는 묵호항을 들르게 되었는데, 이전에도 갔었던 곳으로 등대에 올라가면 경치가 볼 만하고 묵호항에서 회를 떠서 무릉계곡에서 먹는 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물론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계곡을 추천합니다. 묵호항 뿐만 아니라 동해안 쪽에서는 혹여 다른 회를 먹더라도 꼭 오징어 회는 끼어서 뜨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오징어회가 가격도 괜찮지만 동해에서 먹으면 달더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해물찜이 유명한 곳으로 동백식당입니다. 묵호항의 수협의 길건너 있는 GS25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빨간 간판의 동백식당이 위치하는데요.

east-sea-restaurant1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해물탕, 해물찜, 복매운탕, 복지리 : 대 35000원, 중 30000원, 소 25000원
  • 매운탕: 대 25000원, 중 20000원, 소 15000원

복지리 소, 해물찜 중을 시켜서 5명이 먹었는데 해물찜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일단 양이 많습니다. 해물찜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매번 바뀌는지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게 1마리, 큰 골뱅이 같은 것 6개 이상, 대합 2개, 꼬막과 바지락과 야채 가득이었습니다. 볼 때는 우와했지만 뭔가 찜에 들어있는 해산물이 다양하지 못한 것이 조금 실망스러운 점이었습니다. (대개 이외에는 다 조개류여서 그랬던 거 같아요.) 하지만 찜의 맛 자체는 아주 깔끔하고 가격에 비해 양이나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보다 훌륭했던 것이 복지리인데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해물탕에 대한 리뷰를 보니 아구, 대게, 미더덕, 골뱅이, 꼬막, 대합, 당면, 쑷갓 등 재료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관광객보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오는 분위기였고,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리플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데 유심히 보니 이제 그러지 않더라구요~

오징어회를 묵호항에서 떠가서 함께 먹어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회가 주가 되면 식당에서 곤란하지 싶으니 눈치껏해야겠죠 ^^

편집자의 주

동해맛집을 검색해보니, 물회가 가장 많이 뜨더라고요. (서울 안 벗어나는 1인은 그저 다 신기할 뿐…) 나는 물회 많이 먹었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해물찜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묵호항의 동백식당도 좋으실 듯 싶어요. 엄청나게 유명하다기보다, 맛집 여행 다니는 분들 블로그 보고 알아서 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ann님이 이번 맛집 여행 1탄으로 온 곳이 동해 맛집인 동백식당인데요. 울진 후포항과 안동에서도 맛집 여행은 계속됩니다~~.

울진 후포항의 대게안동 찜닭 포스팅도 마저 보고 싶다면, 관련글을 읽으시거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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