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내 힙시트 vs 포브 아기띠 비교 포스팅에서 좀 더 추가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포그내 힙시트의 경우, 사용했을 때 느낀 장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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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beansgirl님이 직접 찍은 사진)

장점

  • 사진에서 보듯이 힙시트는 등받이 부분을 떼어 힙시트만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연결하여 아이에게 좀 더 안정감 있게 사용 할 수도 있다.
  • 아이가 앉는 부분은 사진 처럼 곰돌이 얼굴 모양으로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다. 내가 사용한 포그내 토틀러는 앉는 부분은 각도가 약간 올라가 있어 아기가 앉았을 때 아래로 처짐을 방지한다. (신생아도 사용 가능한 인펀트는 각도 없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다. )
  • 허리부분은 벨크로와 버튼으로 이중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 허리에 맞게 벨크로로 단단히 고정한 후 버튼을 채워 이중으로 잠근다.
  • 벨크로는 최대 허리 38인치까지 채울 수 있어 아기 아빠도 거뜬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 벨트 부분에 핸드폰이나 카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고 필요하다면 허리 쌕을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하면 된다.
  • 아이를 앉히는 구조다 보니 아이를 앞.뒤로 앉힐 수가 있고 아이가 울 때 전방을 볼 수 있도록 앉히면 마주보고 앉을 때 보다 좋아하는 것 같았다.
  • 앉는 부분 쿠션이 구매 시 비교했던 다른 제품보다는 푹신하여 오래 앉힐 수 있다.

단점

  • 등받이는 아기가 떨어질 염려는 줄여줬지만 어깨 끈을 꽉 조여 사용한다 해도 아기띠보다 착용감이 많이 헐거웠다. 나는 혹시 몰라 랩퍼띠를 하고도 힙시트를 손으로 받쳤다.
  • 등받이와 연결된 어깨패드가 얇은 편이라 오래 하고 있으면 불편하다.
  • 아기의 무게를 허리로 지탱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시간 하고 있을 수가 없다.

편집자의 주

힙시트는 포그내, 아이엔젤, 토드비 등을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beansgirl님은 이 중에서 포그내 힙시트를 써보고 본인이 느낀 장단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가 걸으려고 할 때 잠깐잠깐 안아주다보니 힙시트의 쓰임이 이때 참 많다는데, 더 크고 나면 아이 무게를 허리로 지탱해야 하는 점이 큰 부담인 듯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아이가 생후  6개월쯤에 구매하면 돌 전후까지는 나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용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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