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아기 피부 보습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 아기는 태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누들앤*, 퓨어가*, 그린핑*, 멜라루카 리* 등 4~5가지의 로션을 써봤지만 그 중 버츠비가 가장 만족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보습력에는 리*가 더 좋았지만 아기의 얼굴까지 바르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디메치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당장은 보습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의 숨구멍을 막아 더 건조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다고 하여 바로 신생아 때 사용하던 버츠비로 돌아갔다.
(이미지 출처: beansgirl님이 직접 찍은 사진)
정확한 이름은 “버츠비 베이비 비 너리싱 로션 오리지널” 인데 170g과 340g 두가지 사이즈가 있고 아기들은 한번에 쓰는 양이 많지 않으니 170g 정도면 대략 6개월 정도 사용하는 것 같다.
로션이라고는 하지만 제형은 크림에 가깝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고 금새 피부에 스며들어 옷이나 이불에 묻어나지 않아 좋다.
향은 너무 진하지 않은 은은한 벌꿀 향이다. 나는 이 향이 좋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나뉠 듯한 향이다 ㅎㅎ. 잔향이 오래가는 편이라 아기한테 발라주면 아기가 움직일 때 마다 살짝살짝 좋은 냄새가 풍긴다.
보습에 좋은 쉐어버터를 포함하고 있어 촉촉함이 오래가는 편이다. 쉐어버터는 천연 알란토안, 비타민E,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피부에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진정작용을 한다고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양 볼에 듬뿍 발라주고 나갔다 와도 촉촉함이 남아있어 이 부분은 굉장히 만족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99% 자연유래 성분이라고 하여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아토피가 없던 아이들도 언젠가는 아토피가 생긴다고 하여 보습에 무척이나 신경쓰고 있는 편이다. 아토피가 없는 아이들은 충분한 보습만으로도 예방이 된다고 하니 우리 아이한테 잘 맞는 제품을 골라 미리미리 예방해야겠다!!
** 버츠비에서 나온 제품 중 “레스큐 오인트먼트” 라는 제품이 있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고체 향수처럼 둥글고 납작한 통에 초록색 연고가 들어 있는데 마치 우리 어릴 때 쓰던 호랑이 연고 냄새가 난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상처치유연고라고 하여 꽤 유명한 제품으로 상처치유까지는 아니겠지만 멍이나 모기, 벌레 물린 곳에 바르면 금방 가라 앉는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약국 연고와 더불어 이 제품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제품성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링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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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주
beansgirl님께서 오랫동안 사용하셨고,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다고 할 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사까지 이렇게 써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beasngirl님께서 아이의 추천한 나름의 이유와 사용후기를 말씀해주셨는데, 혹시 이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참고할 만한 좋은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전성분이 궁금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친절하게 전성분 사진까지 찍어주셨네요. 다른 분들의 후기도 살펴보니, 향이 강하다고 많이 언급하시네요. 구입하시기 전에 향도 먼저 맡아보고, 적당한 수분감과 유분감이 있는 제품인지 발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읽는 분이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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