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용품을 알아보면서, 이유식 스푼도 엄마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입을 크게 벌리지 않기 때문에 스푼이 너무 크면 안된다거나, 스푼이 너무 깊으면 입에 들어갔던 이유식이 반 정도는 그냥 나온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엄마들이 이유식 스푼으로 선호하는 스푼이 있었다.

이유식 스푼으로는 리첼, 에디슨, 먼치킨, 옥소 스푼 등을 사용하던데, 초기 이유식으로는 리첼 이유식 스푼을 추천할까 한다.

제가 초기, 중기 언급을 하다보니 도대체 이 시기는 언제를 이야기하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요. 이유식 초기는 생후 4~6개월, 중기는 생후 7~8개월, 후기는 9~12개월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매거진- 씹는 이유식이 좋은 이유)

리첼 이유식 스푼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서 간단한 팁을 이야기하자면, 엄마들에게 초기 이유식 스푼으로 베스킨라빈스 스푼도 많이 이용한다. 스푼이 깊지 않고, 스푼의 머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엄마들이 애용하는 초기 이유식 스푼 중에 하나다. 다만,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아이가 이가 많이 나면 스푼을 깨물어서 부러뜨릴 수 있으므로 엄마가 먹여주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 아이가 혼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2탄은 중기 이유식 스푼으로 에디슨 스푼과 먼치킨 스푼 비교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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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푼 2개

(이미지 출처: 11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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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스푼(노랑), 플라스틱 스푼

(이미지 출처: 11번가 )

제품 설명

  • 소프트 스푼만 두 개로 구성된 제품도 있고(이미지 1), 소프트 스푼과 플라스틱 스푼으로 구성된 제품도 있다. (이미지 2) (두 개 다 많이 사용하는 구성임)
  • 소프트 스푼의 경우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이고, 아이가 입에 넣는 부분은 말랑말랑하다.
  • 손잡이 부분이 곡선형으로 되어 있다.
  • 판매할 때,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다.

장점

  • 노란색은 스푼 머리가 작아서 아이가 편하게 먹는다고 한다.
  • 스푼이 파여져 있는 정도(?)가 깊지 않아서, 이유식이 아이 입에 들어가고 난 후에 스푼에 많이 남지 않는다고 한다.
  • 스푼 머리가 더 큰 경우에는 (주황색 스푼, 혹은 플라스틱 스푼의 경우)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이거나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난 후에 유용하다고 한다.
  • 수저 머리 부분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혹시 꽉 깨물어도 이에 무리가 갈까 걱정이 덜 된다고 한다.
  • 수저 잡는 부분이 곡선형으로 되어 있어서, 엄마가 아이에게 먹이기 편하다.
  • 케이스가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이다. (외출시에 요긴하다고 함.)

단점

  • 리첼 브랜드가 일본 제품이라는 점? (하지만 제조는 중국에서 해오기 때문에 방사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 실리콘 소재로 된 것은 먼지가 잘 붙는다고 한다. (케이스가 필요한 이유겠죠?)

글을 마치며…

‘리첼 스푼 기름’이라는 건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면 나오는 이야기라서 언급할까 한다. 2008년도  7월에 기사화된 것이다. 어느 주부께서 리첼 스푼을 사용 중에 기름기가 있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설거지가 덜 된 줄 알고 넘어갔는데, 계속 미끄덩거리는 것이 신경쓰여서 따로 놔뒀더니 수저 부분에 기름이 고이더라는 내용을 신문사에 제보했다고 한다. 해당 업체는 2004년도부터 제품을 수입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제품을 수거 후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는 찾을 수가 없었고, 원문을 복사해주신 글이 있어서 까페 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궁금하시면 네이버에서 ‘리첼 스푼 기름’으로 검색하면 해당글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링크를 걸지는 않겠습니다.) 2008년도에 있었던 일이고, 이에 대해서 원인에 대한 해명기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런 일과 관련한 기사는 없었는데, 정확한 내용의 전달 없이 리첼 스푼에서 기름이 나왔다는 이야기만 어머님들께 전해지고 있는 듯하여, 나름 상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초기 이유식 스푼으로 리첼을 워낙 많이 이용하여서, 이 제품에 대해서 상세하게 포스팅 해보았다. 국민 이유식 스푼 하면 리첼을 이야기 할 정도로 인기 제품이고, 초기 이유식 할 때 이용하는 스푼으로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소프트 스푼만 2개가 있는 게 더 유용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두 개의 스푼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한다. 

이유식 스푼으로 먼치킨 스푼과 에디슨 스푼도 많이 사용하는데,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한 제품을 콕 집어 추천하기가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리첼 이유식 스푼을 초기 이유식으로 추천하고, 먼치킨 스푼과 에디슨 스푼을 중기 이유식 스푼으로 추천할까 한다. 혹시 리첼 이유식 스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2개의 제품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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