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있으면 겨울이다. 여담이지만 우리나라는 점점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 것 같다. 일하기도 놀기도 공부하기도 아기키우기도 좋은 가을이 가고 있다. 금방 쌀쌀해지는 걸 느끼던 중 아들이 여름을 제외한 사계절 내내 함께하던 극세사 담요가 생각나서 기고하려고 한다.

아들의 극세사 담요는 MBC 무한도전에서 달력과 함께 무릎담요로 신청자들에게 판매했던 제품이다. 따라서 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러 종류의 담요와 이불들이 있었지만 아들이 유독 좋아하는 건 무한도전 극세사 담요였다.

microfiber-comforter

일단 장점으로는

  • 따뜻하다.
  • 감촉이 좋다.
  • 휴대가 편리하다.

단점으로는

  • 먼지가 많다.
  •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알러지 질환이 있는 환아는 벨벳처럼 생긴 극세사 원단의 침구류나 의류보다는 면으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벨벳형태의 보드라운 극세사의 경우에는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이 용이하다. 반면 시중에 나와있는 알러지 방지 극세사의 경우 벨벳형태가 아니고 좀더 촘촘히 짜여져 있어 진드기 서식이 덜하다고 한다. 하지만 항균이불이나 항알러지이불의 경우 가격의 거품이 심하고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도 많다고 하니 구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특이 질환이 없고 극세사를 좋아하는 아기라면 사용하면서 세탁을 자주 해주도록 하자. (아들이 워낙 좋아해서 극세사 담요는 계속 사용할 듯 하다. 실은 투고자도 알러지 비염이 있지만 극세사의 포근함과 따뜻함 때문에 겨울 침구류를 극세사로 사용한다.;;) 항균이불이나 항알러지이불의 경우라도 세탁이 가능하다면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주면서 먼지를 털어주는게 좋은 것 같다.

극세사 이불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했다가;; 이불의 청결에 대해 끝맺음을 하게 되었다;;

편집자의 주

극세사 이불에 대해서 어머님들이 많이 신경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먼지가 많이 붙는지, 세탁은 어떻게 하는지더라고요.

먼지가 많이 붙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ann님이 단점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이런 점을 알면서도,  극세사 이불 자체가 주는 포근함과 따뜻함에 매료되어 ann님처럼 계속 극세사 담요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그렇다면 방법은 한가지. 이불을 청결하게 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을까요.

극세사 이불의 세탁법을 알아보니, 물빨래가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몰랐음. 우리 집에는 극세사 이불이 없음) 극세사 이불을 빨래하는 경우에는 액체 세제 사용을 권장하고, 혹시 가루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루 세제를 물에 충분히 다 녹인 후에 사용하라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섬유 유연제의 사용은 권장하지 않으니, 이런 점은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극세사 이불을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장단점을 잘 따져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극세사 이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더 읽을거리에 있는 기사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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