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 줄이기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문득 구석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니 한국인의 나트륨 과다 섭취에 관한 내용이 나오고 있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이지만 우리 나라 사람이 일일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4800mg가 넘는다고 한다. 회식이나 모임 등이 있으며 6000mg가 넘어 간다고 하니 나도 알게 모르게 정량 이상을 먹지는 않을까?

난 심지어 임신 기간 중에 더 짭짤하고 간이 센 음식을 찾아 먹었으니 우리 아이에게도 혹시 영향이 있진 않았을까 걱정도 되었다.

실제로 임신 기간 중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아이의 성장과 인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제 우리 아기도 어른과 동일한 일반식을 하니 이제라도 나트륨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나트륨의 역할과  나트륨 과다 섭취시에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그리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 보았다.

020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은 사진. 지하철 역사 내에 게재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 홍보물)

1. 나트륨의 역할

  •  나트륨은 우리 몸의 삼투압을 조절해 몸의 전반적인 형태와 기능을 유지 시키는 영양소이다. .
  •  체액의 산.알카리의 평형을 유지한다.
  •  체내 수분량을 적당하게 유지한다.
  •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소화액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2. 나트륨을 과다 섭취했을 때에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 나트륨 성분은 수분을 끌어 당기는 성질이 있어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액 내 수분량도 증가하여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 나트륨을 많이 섭취 하게 되면 신장의 혈관을 수축하게 하여 신장 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다. 신장은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의 양을 조절하는데 나트륨이 많이 들어오면 신장의 일이 많아져  쉽게 피로해 진다고 한다. 또한 짠 맛 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몸이 쉽게 붓기도 한다.
  •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나트륨이 소변으로 빠져 나가면서 뼈에 있던 칼슘까지 함께 배출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서 골다공증이 생긴다고 한다.
  •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위 점막에 염증을 유발시켜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증가 시켜 쉽게 비만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고 한다.
  • 이 외에도 콜라겐 수치를 떨어뜨려 피부 노화를 가져오기도 하고 신경과민, 불면증 등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한다.

다른 것들은 아직 어린 우리 아기에게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이 고혈압과 비만이었다. 요즘은 고혈압이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부모님들이 얼마나 관리를 안 해주면 아이들이 고혈압이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막상 내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짠 맛에 노출되어 있는지 새삼 알 수 있었다. 평소에 먹게 되는 과자나 빵 혹은 외식하면서 먹게 되는 바깥 음식에는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을 것이며 아이들이 짠맛이나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아이의 입맛을 순화 시키기 위해 평소에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보았다.

3.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 국이나 찌개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되도록 싱겁게 간을 한다.
  • 뜨거운 음식에서는 짠 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조리하는 도중 보다는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다.
  • 아이 간식을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 대신 염분 배출에 좋다고 하는 고구마, 토마토, 양배추 등을 평소에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 케찹,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줄인다. 소스가 필요한 음식이라면 최소한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 가공 식품을 구입할 때 뒷면의 영양표시 중 나트륨 함량을 확인한다.

4.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해당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

  • 칼륨 : 고구마,감자, 현미, 콩, 고등어, 두부, 시금치, 바나나, 해조류 등
  • 칼슘 : 새우,멸치, 순두부, 우유, 치즈 등
  • 마그네슘 : 콩, 아몬드, 녹색채소 등
  • 이 외에도 이뇨작용을 돕는 오이나 카테킨 성분이 있는 녹차 등이 나트륨 배출에 좋다고 한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넘치면 해가 되는 나트륨. 인터넷을 찾아보니 우리 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가 하도 많아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 라는 까페도 있었다. 물론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넘치지 않게 섭취해야 하겠지만 우리 아이가 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나부터 나트륨 줄이기를 생활에서 실천해야겠다.

참고

편집자의 주

나트륨은 신체 내에서 삼투압을 조절하거나 신경자극의 전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 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무염식이 아니라,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겠죠.

하지만, 우리 나라 음식들의 특성상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기 때문에 이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으로도 나서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 내에도 캠페인에 대한 홍보물에 게시되어 있길래,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지도 편달 하에 이유식을 하고, 입맛이 길들여지기 때문에 부모님이 이런 부분을 숙지하고 계셔야 아이들도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겠죠?

요즈음은 어린이용 치즈 많이 먹이시던데요. 어린이용 치즈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나트륨 섭취 줄이기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어린이용 치즈 고르기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 과자를 찾고 계신 분이나 분유를 먹이다가 생우유는 어떻게 먹일까 고민하는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포스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련글을 클릭하시면 해당글로 이동하오니 마음껏 둘러보고 가세요~.

또한 beansgirl님께서 출처로 밝혀주신 식품의약품안전청에는, 저염식으로 아이에게 이유식 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이 게재되어 있으니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글

2013-10-04T16:13:39+00:00 Categories: Talk, Uncategorized, 건강과 질병, 먹이기와 영양, 임신|Tags: , |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