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잠투정에는 방법이 없는 줄 알았는데, 수면 유도인형이라는 것이 있다길래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했던 용품들이 참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정해진 시기가 있다기보다 아이가 청각이 발달해서 소리들을 구분할 수 있는 시기(예를 들어, 엄마 아빠 목소리를 다른 소리와 구분할 줄 안다든지) 이후에 쓸만한 용품이라는 생각이다. 수면유도인형에도 몇 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피셔프라이스 해마 인형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이 제품을 소개해볼까 한다.

참고로, 이 제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는 바이다. 

soothe and glow seahorse blue

(이미지 출처: https://picasaweb.google.com/lh/photo/CxTgHqvdH7ob3cCMWuNh_5blDECsyar3e5W5eULejEc )

이용방법

  • 제품 설명에는 신생아 때부터 이용가능하다고 나와있다.
  • 해마인형의 배를 꾹 누르면 5분동안 음악도 나오고, 은은한 조명도 5분간 계속된다고 한다.
  • 음악은 8개의 자장가파도 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 천으로 된 인형의 뒷부분을 보면 찍찍이가 있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본체가 있다. 본체를 분리한 후, 천으로 된 인형 부분만 세탁 가능하다.
  • 본체에는 on/off와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건전지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사를 풀어야 건전지 교체가 가능하다.)

이 인형의 배를 누르면 음악이 나오면서 아이가 마법처럼 잠에 스르르 빠진다거나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아이가 잠을 잘 때마다 틀어주고, 밤에는 불끄고 잠자리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때마다 이 인형의 노래를 틀어주면 아이가 잠들도록 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듯하다. (반복적인 학습효과가 필요한 것 같다. 처음부터 이 수면인형으로 인하여 엄청난 혜택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하다.)

글을 마치며…

친구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수면 패턴이 일정해질때까지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 잠투정에는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제품을 소개해보았다. 혹시 아이가 신생아라 잠투정이 심하다면, 이런 용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제품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