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종로구 영유아플라자에서 대여한 장난감 중에 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장난감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뽀로로 헬리콥터

helicopter1   helicopter2

(이미지 출처: 직접 찍음)

뽀로로는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임에 틀림없다. 이제 돌도 안된 우리 아들도 교통 체증에 지쳐 엄마를 힘들게 할때쯤 뽀로로 동영상을 틀어주면 정말 초집중해서 감상한다.
그러던 중에 빌리게 된 뽀로로 헬리콥터.. 2주에 한번씩 꼭꼭 장난감을 2개씩 빌려왔는데 그 중 가장 반응이 열렬하다.
작동은 간단한데 아래 온오프 버튼을 이용해서 켜서 헬리콥터를 바닥에 놓으면 반짝반짝 불빛을 내며 뽀로로 노래를 튼 채로 나아간다. 좋은 점은 직진하다가 어딘가에 부딪치면 방향을 틀어서 앞으로 나가기 때문에 한번 틀어 놓으면 따라가서 잡아오지 않아도 되서 좋다. 2만원 정도면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어 어린이 선물용으로 좋다.

2. 걸음마 보조기; 걸음마 붕붕카

붕붕카1   붕붕카2

(이미지 출처: 종로구 영유아플라자 http://www.jnccic.or.kr/common/forest/forest02c.php)

다음은 걸음마 보조기… 대여하게 되어서 열심히 검색해보지는 않았지만 포스팅을 하다보니 걸음마 보조기의 세계가 무궁무진하다. 대여하게 된 걸음마 보조기는 토미 제품으로 걸음마 보조기와 붕붕카가 동시에 되는 2 in 1 모델인데 아기가 10개월이여서 걸음마 보조기로밖에 사용을 못했다. (붕붕카는 혼자서 발을 굴리며 앞으로 못나갈 것 같아서 사용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종로구 영유아플라자에서 붕붕카 상태 였기 때문에 걸음마 보조기로 변신은 시켜 보았는데 간단하다!! 저런 조립 구조는 대체 누가 생각해내는지 신통방통하다. 나사와 드라이버 같은 거 없이도 이런 모양에서 저런 모양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니…

일단 걸음마 보조기로서는 괜찮은 제품이다. 바퀴가 고무재질에 큰 바퀴여서 막 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기들은 속도 조절이 안된다. 우리 아들도 처음에 엄청 세게 밀어서 LTEOO 이라고 불렀다. 엄청 빨리 밀면서 걸어간다 ㅋㅋㅋ 하루만에 속도 조절을 했지만… 바퀴가 이렇게 쉽게 밀리면 넘어져서 다칠 수도 있어서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앞판에 장난감판이 있어서 아이가 잘 가지고 논다. 하지만 음악이 나오거나 하는 기능은 없다. 가격은 4만원대이다. 써 본 제품이 이 제품밖에 없지만 걸음마 보조기 종류도 엄청나니 이것에 대한 비교 평가를 해봐도 괜찮을 거 같아서 여러 블로그를 보고 나름의 정보를 비교해보았다.

속도 조절

  • 유: 뿡뿡이
  • 무: 토미, JY Toy, 지나, 뽀로로 스텝4 스프링카, 치코, 브이텍

멜로디

  • 유: JY Toy, 지나, 뽀로로 스텝4 스프링카, 치코, 브이텍, 뿡뿡이
  • 무: 토미

보조기 외의 기능

  • 유: 토미 (붕붕카), JY Toy (붕붕카), 지나 (붕붕카; 다기능, 유아), 뽀로로 스텝4 스프링카(시소, 붕붕카, 스프링카), 치코 (스프링카가 개월수에 따라 조절가능)
  • 무: 브이텍, 뿡뿡이

가격

토미 4만원대, JY Toy 6만원대, 지나 6만원대, 뽀로로 스텝4 스프링카 11만원대, 치코 11만원대, 브이텍 6만원대, 뿡뿡이 3만원대

전반적으로 지나, 뽀로로 스텝4, 치코 등은 붕붕카에 좀더 치중한 제품으로 뒤에 손잡이가 있어 걸음마 보조기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편집자의 주

속도조절이나 멜로디 등의 여러가지 면에 대해서 정보를 주면서 비교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걸음마 보조기 중에서 뽀로로 붕붕카브이텍 걸음마보조기는 이미 제가 포스팅을 한 제품이더라고요. 그 당시에 제가 붕붕카와 걸음마 보조기를 검색해서 찾아본 중에서 제 나름에는 가장 마음에 들어서 이 제품을 포스팅했었는데, 직접 판단하여 추천하는 게 아닌, 몇몇 정보를 주고 읽는 이에게 선택할 여지를 주는 것도 좋은 방식일 듯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장난감을 선택할 때, 캐릭터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요인이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뽀로로의 힘은 건재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9개월이나 10개월쯤 되면 이제 슬슬 걸음마 보조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발달상황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관련 글을 밑에 링크로 걸어둘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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