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서울국제 유아교육전에 다녀왔어요. 유아교육전은 처음이라 , 가기 전에 사전 정보를 좀 입수하고 갔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참가업체 중에서 몇 군데라도 미리 정보를 얻어서 갈 만한 곳을 리스트로 만들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그 중에서 나비타월드를 찜해두고 코엑스로 갔어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2013년 8월 15일(목)~2013년 8월 18일(일)까지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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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배치도>

(이미지 출처: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 www.educare.co.kr)

에듀톡 회원가입을 하면 입장이 무료라고 하길래, 미리 회원가입했어요. 현장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만 이야기하니까 방문증 주더라고요. (신분증 깜박하고 놓고감) 제가 보고 싶었던 것은 B홀에 있었는데, 멋 모르고 A홀부터 입장~. 엄마들의 교육열이 타오르다 보니, 많은 부스가 사람으로 넘쳐나고 있었지만 제 눈길을 잡은 몇 가지 부스만 간단히 설명할께요.

1. 즉석 네임스티커

얼마 전에 미아방지 관련 포스팅을 잔뜩 하면서 ‘미아방지 가방‘이나 ‘QR 코드를 이용한 미아방지 뱃지‘ 등을 소개했었는데요. 그래도 엄마들은 아직까지는 익숙한 스티커를 좋아하시더라고요. 즉석에서 스티커를 만들어주는 모양인데, 사람들 정말로 넘쳐나서 깜짝 놀랐어요. 혹시 네임스티커 구매할 생각 있으신 분들은 즉석 네임스티커 부스를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 브루더

독일 완구라고 하는데,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난감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이미 유아교육전 가기 전에 인터넷 상에서 그 인기에 대해서 전해듣고 갔는데, 3~4세 남자아이들이 그 앞에 옹기종기 앉아서 브루더 장난감 가지고 잘 놀더라고요. 디테일의 한 가지 예로 자동차 문이 열리고, 소방차의 경우에는 사다리도 최대 120cm까지 꺼낼 수가 있어요. 자동차의 종류가 많은 편인데, 혹시 아이가 있는 부모님은 아이를 데리고 브루더 매장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일 아까운게 비싼 돈을 들여서 좋은 장난감을 사줬는데, 아이가 안 가지고 노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유아교육전에서는 브루더 전 제품이 20% 세일인 대신, 교환이나 환불은 안 된다고 하네요. 집까지 무료배송이라고 하니, 혹시 브루더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3. 아보보 과자

존재도 몰랐던 제품인데,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사길래 저도 군중심리에 한번 구매해봤네요. 제일 잘 팔리는 ‘유기농 인절미 스낵’ 다섯봉지 샀는데, 12개월에서 5세까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유기농 과자라고 하네요. 앞에 시식 코너도 있는데, 다른 맛도 몇 가지 있지만 인절미가 제일 나은 것 같아서 저도 인절미 스낵 구매를 해봤어요. 판매하는 아저씨께서 ‘어머님도 사시는 거예요?’라며 판매하시는데, 시집 안 간 처자는 속으로 웁니다…ㅠㅠ 아보보 과자 인절미 스낵이 엄청 잘 팔리던데, 과연 아이들이 잘 먹을까 싶어서 열심히 기고해주시는 두 분께 선물로 드리려고요. 혹시 나중에 이 제품에 관한 평을 두 분이 써주실 지도 몰라요. 이 제품은 누구도 협찬 안하고, 제가 충동 구매한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꽤 있더라고요. 저는 브루더 제품에 원래 관심이 많았지만, 완전히 반해서 돌아왔어요. 아이랑 같이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배가 부른 상태에서 오신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저는 교재나 책 쪽은 아직은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책 종류는 자세히 보고 오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통해서 많은 것을 익히기 때문에 장난감류도 꽤 있어요. 직접 다녀오시면 아마 양손 가득 물건을 쥐고 오실지도 몰라요~. 아직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간이 있으니 삼성역 코엑스로 가셔서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 구경 한번 하고 오세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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