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보니, 물놀이용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져 가는 것 같다. 이전에 보행기튜브 포스팅을 하면서, 구명조끼 같은 것을 입히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구명조끼와 비슷하면서도 요즈음 유행이라고 하는 퍼들점퍼를 보며 이거다! 싶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생소한 외양에 선뜻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꼼꼼이 살펴보니 괜찮은 물놀이용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적어보겠다.

콜맨 퍼들점퍼
(이미지 출처: G마켓 www.gmarket.co.kr)

퍼들점퍼(암조끼)?

우선 퍼들점퍼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부터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하다.

  • 아이의 몸통을 감싸주는 부분암홀(팔을 끼우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몸무게가 13kg~23kg(30~50lbs)인 유아가 사용 가능하여 권장연령은 3세~6세이다.
  • 등 뒤에 버클 방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의 체형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 겉의 소재는 나일론이고 부력재는 폴리에틸렌이다.

퍼들점퍼의 장점

기존의 구명조끼와 비교하였을 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기존의 구명조끼처럼 바람을 불어넣어줄 필요가 없고, 그대로 들고 가서 착용하기만 하면 된다.
  • 구명조끼의 바람이 빠지는 경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 구명조끼의 경우 옆구리 부분은 접히기 때문에 공기의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실한 감이 있는데 이 제품은 가슴 뿐 아니라 옆구리, 등까지 부피감이 상당하다.
  • 겉의 소재가 나일론인데, 까슬한 느낌이 없는 재질이다.
  • 콜맨 퍼들점퍼는 가슴과 팔만 감싸주기 때문에 기존의 구명조끼의 까끌한 부분으로 인해 목 부분을 긁히는 일은 없다.

이용시에 장점

  • 보행기 튜브를 가지고 갈 수 없는 실내수영장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 물에 들어갔다 나올 때도 입혔다 벗겼다 할 필요가 없어 번거롭지 않다.
  • 퍼들점퍼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팔 부분을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겉의 소재가 나일론이기 때문에 나일론 재질에 알러지가 있는 유아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생소한 타입의 구명조끼이기 때문에 아이의 엄마나 아빠의 도움으로 퍼들점퍼로 물놀이 하는 것에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할 듯 싶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제품은 부력보조기구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아이가 물놀이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는 점은 다른 물놀이 안전용품과 동일하다. 물놀이 안전용품에 항상 붙어있는 주의사항이므로, 아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아이의 물놀이에는 보호자가 꼭 신경을 쓰시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이고 싶다.

한 가지 tip!

퍼들점퍼를 여름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겨울에 아이와 함께 따뜻한 곳으로 여행가는 분들도 종종 있는 모양입니다. 퍼들점퍼의 경우는 해외배송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배송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같은데요. 혹시 여행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해외배송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하여 미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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