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가 막 나온 시기에는 아직 칫솔질을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많은 엄마들이 구강청결티슈를 선택한다. 하지만 구강청결티슈를 검색하자마자… 연관검색어로 소비자고발이 나온다. 구강티슈 6종, 액상청결제 4종에 대한 화학방부제 성분검사를 했더니 치카치*, 마이*, 베이비오가* 등의 구강티슈와 비앤*액상치약, 치카치*스프레이 등에서 메틸파라벤이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구강청결티슈2
(이미지 출처: 기사 “아기 구강티슈 방부제 성분 검출 논란” )

메틸파라벤 검출제품

  • 구강티슈 : 치카치*/마이*/베이비오가*
  • 액상청결제: 비앤*/치카치*

허용기준치 이하라고는 하지만

  • 허용기준치가 외용제 기준이라는 점
    (외용제의 경우 내용제의 40배 이상의 수치가 허용됨, 하지만 구강제품의 경우 아이가 밷어낼 수 없기 때문에 외용제 기준을 적용하기에 부적절함)
  • 지속적으로 노출 시 남자아이는 정자감소증, 여자아이는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

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메틸 파라벤 미검출 제품들 (*헬스 등등)을 검색했더니 곰팡이가 자란 채 까만 구강청결티슈가 배송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화학방부제 대신 키토산 성분으로 방부제를 대신하고 구강내 세균막 감소와 구취 제거에 좋은 물질들을 첨가해 놓았는데요. 키토산 물질이 화학방부제보다는 약하고, 여러 성분들이 곰팡이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영양상태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조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더라도 유통과정에서 조금만 온도유지가 잘못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충분히 자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틸파라벤 미검출제품의 단점

곰팡이나 세균이 자랄수 있다.

  • 곰팡이나 세균이 육안으로 구분이 안될 경우, 그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아이의 이에 곰팡이나 세균을 발라주는 셈이다.
  • 곰팡이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허용기준치 이하의 메틸파라벤보다 유해할 수도 있다. (제조사에서 실제 곰팡이가 자란 제품을 수거해서 검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일회용 거즈입니다. 예전에는 아기들 가제손수건을 삶아서 이를 닦아줬었는데요. 매번 그때그때 삶아서 사용하기란 힘든 일입니다. 의료기 상사나 인터넷에서 멸균 거즈를 검색하면 소량씩 비닐포장된 멸균 거즈를 판매합니다. (200매씩 다량 포장된 것은 멸균이 안되어 있는 것이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가장 소량씩 포장된 것을 쓰는 게 좋은데요~ 여러장 들어 있게 되면 뜯어서 한장쓰게되면 나머지는 멸균 상태가 아니게 되니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만 오래두고 쓸 수는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5매 정도 들은 게 좋은 것 같아요)

멸균 거즈를 이용해서

  1. 수돗물을 적셔서 닦아준다.
  2. 유해제품이 미검출된 액상치약을 이용해 닦아준다. 아이가 치약을 뱉어내기 전까지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어떤 것으로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조금 크면 칫솔질을 해주는 게 좋겠죠~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유해제품이 미검출된 액상치약을 비롯한 칫솔질과 관련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더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