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픈지 여부를 볼 때는 잘 먹는지, 변은 잘 보는지, 구토는 하지 않는지 여부 등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린 아이일수록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바로 체온이다. 집에서 나름 처치를 한다고 해도 아이가 열이 심하면 어디가 아픈 건 아닌가 싶어 병원에 데려가게 되는데, 이럴 때 주의깊게 살피는 것은 체온일 것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가 있으면 집에 체온계 하나쯤 구비하게 되는데, 체온계 중에서도 단연코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 이렇게 알리고자 다시 한번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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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11번가 www.11st.co.kr )

체온계 비교

1) 겨드랑이에 끼워서 사용하는 체온계

체온을 재는데 2~30초 정도 걸리는데, 문제는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체온을 재는 일이 쉽지 않다.

2) 브라운 체온계

귀 속에 체온계를 살짝 끼워서 2~3초만 있으면 체온 재는데 끝! 체온계의 선두주자. 혹시라도 위생적인 면이 걱정이라면, 안에 끼우는 캡은 리필을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교체하면 끝이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쉽게 고장나지 않고 튼튼한 것 같다.

3) 휴비딕 써모파인더

관자놀이 근처나 귀 뒤에 살짝 갖다대어 체온을 재는데, 시간도 2~3초로 굉장히 짧다. 비접촉식 체온계라 아이가 자고있을 때나 중이염으로 고생하여 귀가 아플 때에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비접촉식이기 때문에 교차감염의 걱정이 없다. 체온만 재는 것이 아니라 집 안의 습도나 온도, 젖병 온도나 아기 목욕물의 온도를 재는 등의 생활온도도 측정 가능하다. 또한 유축해둔 모유는 따뜻하게 먹여야 하는데, 모유저장팩에 있는 모유의 경우 적당한 온도인지 알기 힘들다. 이런 경우,  써모파인더 온도계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모유저장팩 내의 모유 온도를 잴 수 있다.  온도 메모리 기능이 있어, 최대 32개의 체온 측정 결과를 저장할 수 있어 체온의 변화를 알아보기 쉽다. (포스팅에 올린 것은 FS-700 제품의 사진이나, FS-300 제품도 시중에서 현재 많이 판매하고 있다.)

브라운 체온계가 체온계의 절대 강자라면 휴비딕 써모파인더는 신흥강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휴비딕 써모파인더를 더 추천하고 싶으나, 브라운 체온계가 워낙 인기제품이라 이 제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정보는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비교해보았다.  집에 하나쯤 장만해두면 유용한 체온계! 이번 기회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구비해두면 그래도 마음이 든든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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