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세가 보행기를 예전보다 덜 이용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보행기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보행기를 덜 찾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마도 뒤집어지는 위험 때문인 듯 한데, 아이가 보행기로 이동을 하다가 집안에 있는 문턱 같은 것에 걸려서 보행기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보행기의 이런 점을 보완한 다른 제품은 없는 것일까 하고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쏘서이다. 쏘서라는 것은 나에게 아주아주 생소한 것이라서 혹시 나같은 분이 있을까봐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보행기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자유로운 반면, 쏘서는 바퀴는 달려있지 않아 고정형이지만 주위에 아이가 좋아할만한 장난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아이를 돌보다 보면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해야 하는데 아기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이럴 때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 보행기나 쏘서이다. 쏘서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븐플로 엑서쏘서 트리플펀 정글 제품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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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11번가 www.11st.co.kr)

크게 1, 2, 3단계로 쏘서 사용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아기놀이 매트, 2단계에서는 엑써쏘서, 3단계에서는 액티비티 테이블로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장점이라고 들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거의 2단계인 엑써쏘서 뿐인 듯하다. 쏘서를 살 때쯤이면 보통 아기보행기 대용으로 구입을 생각하기 때문에 1단계는 이미 패스한 단계이고, 저 매트는 딱히 푹신하지도 않은 듯하다. 3단계 테이블로 쓰고자 하기에는 이미 아이가 이 장난감을 너무 오래 써서 질렸다고나 할까… 실제로 사용하는 기간으로는 저 2단계인 엑써쏘서인데, 몇달 안 되는 이 기간 동안 아이가 정말 잘 가지고 노는 듯 하다.

엑써쏘서 사용방법을 보면, 아이가 수동으로 도는 경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 수 있고, 점프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허리 힘과 다리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위에 많은 장난감이 있고, 소리도 나오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놀더라도 즐겁게 놀 수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정글만 언급했지만, 다른 버전으로 사파리, 아마존 등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다른 버전으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혹은 대여를 하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완제품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조립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얘기하고 넘어가야겠다. 조립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하니, 그런 점에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직접 조립해보고 놀라지 않으실 듯.

보행기 사용방법을 알아보니, 처음 시작할 때는 5분에서 10분 정도로 사용하다가 아이가 익숙해하면 한번에 최대 20분 정도, 하루에 2시간 이상은 보행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너무 오래 타면 아이가 피곤해하고,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쏘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적절한 쏘서 사용을 통해 엄마, 아빠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친다.

이어지는 글

  1. 9개월 아기 장난감-브이텍 걸음마 보조기 (http://hoyouworld.com/3611)
  2. 보행기 대신 추천할만한 제품-쏘서(이븐플로 엑서쏘서 트리플펀 정글) (http://hoyouworld.com/3813)
  3. 보행기 사용시기 및 사용방법 (http://hoyouworld.com/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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