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 어디가의 인기가 아주 뜨겁다. 참고로, 나는 그 프로의 광팬이다. 본방 사수 뿐 아니라, 굳이 다시보기를 통해 몇 번이고 보는 편이다. 그러다가 방송을 보고 7세 이상의 아이들도 카시트를 사용한다는 점에 사뭇 놀랐다. 카시트는 완전 아기들이나 사용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보니 영유아 뿐 아니라 7~8세 어린이들에게도 카시트는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성인이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는 보통 가슴을 고정시켜주는데 반해, 그 또래 아이들은 키가 작고 앉은 키가 낮기 때문에 어깨를 지나 가슴보다는 목에 훨씬 가깝게 벨트가 둘러져 있어서 안전벨트가 제 역할을 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였다. 이 포스팅은 영유아를 위한 포스팅이나, 카시트 사용 방법만큼은 어린이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carseat
(이미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brevort/3155958741/ )

안전한 카시트 이용 방법

1. 신생아부터 사용하라.

인지 가능한 백일 이후부터는 카시트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카시트의 이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 시기별로 적절한 카시트를 이용하라.

카시트는 영아용, 유아용, 어린이용에 맞게 카시트가 출시되어 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아이 몸에 맞는 카시트를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3. 집안에서 먼저 이용하라.

아이에게도 카시트에 대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집안에서 아기의 소파나 부스터 대용으로 이용하면서 아기에게 카시트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도록 해라.

4. 반드시 뒷자석에 카시트를 장착하라.

절대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하지 말아라. 가장 안전한 곳은 운전자 뒷좌석이고, 부득이할 경우에는 조수석 뒷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도록 한다. 에어백이 터지는 앞좌석에는 절대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도록 한다.

5. 탑승전에 아이의 외투를 벗겨주도록 한다.

카시트의 벨트 및 버클은 아이가 가벼운 차림을 했다는 기준이므로, 온도 조절은 히터를 이용하도록 한다.

6. 아이가 1살 이전에는 반드시 후방설치를 하도록 한다.

설혹 아이가 목을 가눌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 하더라도, 1살 미만의 아이들이 뒷좌석에 있다가 사고가 난다면 목이 꺾여서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1살 이하의 영아는 반드시 후방설치(아기가 차의 뒷면을 보도록 카시트를 설치)하도록 한다.

7. 주행 중에는 카시트를 풀지 않는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카시트를 답답해하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주행 중에는 카시트를 풀지 않도록 습관을 들인다. 대신, 주행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쉬어가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

카시트에 관해 하고픈 말은 상당히 많지만,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지킬 수 있도록 신경쓰자. 안전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이 포스팅에 도움을 주신 여러 블로거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며, 주소는 아래에 링크해둘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주소로도 가보시기를.

이어지는 글

  1. 아이들 카시트 이용방법 (http://hoyouworld.com/3523)
  2. 차량후방거울-씨미스마일(see me smile) (http://hoyouworld.com/359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