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 이제 우유병과 슬슬 굿바이하고, 컵으로 넘어가기까지의 과도기적 단계에서 사용하는 것이 빨대컵이다. 요즈음 추세가 대략 6개월에서 8개월이 되면 빨대컵을 사용하던데, 그렇다면 어떤 제품이 추천할만한 제품일까? 유명한 빨대컵을 몇 가지 비교해 보았는데, 나의 주관적인 견해로는 비박스 빨대컵이 가장 나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제품을 사용하는 엄마들은 어떤 점에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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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비박스 코리아 )

  • 비박스 빨대컵이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는데, 이 글은 이전 빨대컵을 기준으로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두 개의 빨대컵 중에서 왼쪽이 구형 모델, 오른쪽이 신형 모델입니다.
  • 구형 모델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여 나온 제품이 신형 모델입니다. 이와 관련한 포스팅으로 비박스 빨대컵 구형의 문제점 발견 및 신형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직접 들고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애들이 내용물을 쏟는다는 것이다. 그냥 들고 있다가도 떨어뜨리고, 누워서 먹기 일쑤이다. 비박스 빨대컵의 가장 큰 장점은 내용물이 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전용 세척솔이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 제품에서 위생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가 없는데, 그런 점에서 크게 플러스적인 요소로 느껴진다.

물론, 이 제품도 단점은 있다.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빨대가 약해서 잘 찢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점 때문인지 비박스 제품은 빨대와 세척솔이 묶음으로 판매된다. 두번째 단점이 이 제품은 빨대와 세척솔의 구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지출이 더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른 단점들을 보완할만큼 엄청난 장점이기 때문이다. 검색창에, 쏟아지지 않는 빨대컵을 검색하면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제품이 이 제품이다.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고, 세척할 때 세척솔을 이용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유의해서 사용하면 나름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세척할 때 힘을 너무 주면 빨대가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빨대를 살살 세척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나의 포스팅을 보고 비박스 빨대컵을 구입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아이가 성장속도가 빠르고, 성격이 급해서 컵으로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빨대컵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적게 힘을 들이면서 한꺼번에 우유가 더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렇듯 주위의 평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발달 속도 및 성향도 고려해야 돈 낭비를 하지 않을 듯 싶다. 혹시 아이의 성향이 위와 같다면, 굳이 빨대컵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이 단계는 건너뛰고 바로 컵을 사용하시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