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케아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케아와 미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두 살된 남자아이가 말름 6단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숨졌고, 23개월된 남자아이가 말름 3단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깔려서 숨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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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 이미지에 있는 서랍장은 이케아 말름 서랍장 중의 하나임.

CPSC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이 서랍장들은 벽에 고정하는 장치 없이는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하고, 서랍장을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어린이용은 높이 23.5인치(약 60㎝) 이상, 어른용은 29.5인치(약 75㎝) 이상인 제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사고가 접수된 것은 14건, 이로 인해 4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케아와 CPSC는 말름 시리즈를 비롯하여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킬 키트(나사못)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해당하는 서랍장이 2700만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케아 말름 서랍장은 한국에서도 팔리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케아코리아 측에 따르면, 원래 말름 서랍장을 구매할 때 벽에 고정하는 키트(나사못)가 포함되어 있는데, 원하는 분들에게는 벽에 고정하는 키트를 추가로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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