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금방금방 크기 때문에, 안 입는 옷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듯하다.

좋은 취지로 옷 나눔(공유)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곳이 있길래, 소개를 할까 한다.

1. 키플

kiple

아이 의류나 신발, 잡화류를 보내면, 평가액의 70%를 키플머니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키플머니로 다른 사람들의 용품을 구매 가능하다.

이렇게 수거된 용품은 키플 홈페이지에 등록이 되고(사진으로 확인 가능), 이 용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판매가 된다.

우리 아이가 안 입는 옷이나 신발, 가방 등을 좀 더 효용있게 쓰임이 가능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옷을 선택해서 구매 가능하다.

성별/나이/아이템/계절 등에 따라 설정을 하여 검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초보자 tip’을 클릭하시면 알 수 있다.

알아두면 좋을 점

키플의 경우는 판매가 가능할만한 물품을 등록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등록물품과 제외물품의 기준을 잘 살펴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링크에서 밑으로 내려오세요~.)

키플에 보내주신 용품은 내수 검수 기준을 거쳐 등록이 되고, 등록이 불가한 상품은 옷캔에 기부되어 제 3세계 아동을 위해 기부된다고 한다. 애초에 키플에 등록이 불가할 듯한 옷캔으로 바로 보내주세요~.

2. 옷캔

otcan

옷캔은 한글의 ‘옷’과 영어의 ‘CAN’의 합성어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옷캔에 의류나 잡화를 기부하면 제 3세계 아동에게 전달을 한다.

옷캔의 경우는, 아동의류 뿐 아니라 성인의류와 잡화도 기부 가능하다.

옷캔 홈페이지에서 ‘프로젝트-러브백’을 살펴보시면, 학교나 학원이나 유치원에서 쓰던 가방을 모아서 제 3세계 아이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지금은 안 쓰는 아이들 유치원 가방이나 학원 가방 등을 보내주시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

글을 마치며…

의류나 잡화 뿐 아니라 아기용품의 경우에도 좋은 일에 쓰고자 하는 분들이 더 있으실 듯한데, 이 경우에는 어디로 보내야할지 후속글을 준비 중이다.

혹시 아이가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었다면, 아이에게도 나눔이라는 의미를 알려주며 함께 용품을 보낼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받는 사람만 행복한 게 아니라, 보내는 사람 또한 행복해지는 게 나눔이 아닐까 싶다. 마음만 가지고 있고, ‘어떻게, 어디에’라는 것을 고민하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