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은 참치 섭취를 피하는 게 좋겠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한다.

미국의 월간지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권고사항과 달리, 임산부들은 모든 형태의 참취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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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dad_and_clint/154478769/ )

  • 이미지에 있는 것은 King mackerel(왕고등어)입니다.

이유로는, 참치에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수은 함유량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캔에 있는 참치의 섭취도 피해야 하는 이유로는, 어떤 회사의 통조림 참치는 수은 함유량이 높은 반면, 다른 회사의 통조림 참치는 수은 함유량이 낮은데 이런 내용을 일반 소비자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새우나 연어 등의 섭취를 권장하는 반면, 상어 등은 수은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편집자의 주

위의 내용 정도가 많은 언론사가 전하고 있는 정도의 내용인 듯하다.

‘컨슈머리포트’에서 전하는 내용 중에, 전하면 흥미로울 만한 내용들이 조금 더 있어서 이런 내용은 편집자의 주에서 좀 더 전해볼까 한다.

미국에서는 새우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먹는 생선이 바로 참치라고 한다.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이나 작은 생선이 좀 더 큰 생선에게 잡아먹히면서, 더 크고 오래 사는 생선이 결국 수은함유량이 더 높게 된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이런 생선으로는 상어나 참치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에서는 수은 함유량이 높아서 피해야 할 생선과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생선 등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고등어나 삼치에 관한 언급이 해석하면서 잘못 전달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언급할까 한다.

King mackerel, Spanish mackerel의 경우는 피해야 할 생선이라고 되어 있는 반면, Atlantic mackerel은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생선으로 표기하고 있다.

mackerel은 고등어 혹은 삼치로 불리던데, king mackerel의 경우에는 14kg~40kg 정도 되는 큰 고등어이고, spanish mackerel은 몸 길이가 1m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고등어나 삼치의 경우는 작은 물고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어리나 고등어처럼 작은 물고기 위주로 섭취하는 권고안을 따르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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