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사촌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왔다가, 화장대에서 굴러다니는 매니큐어를 탐내길래 그냥 줬다. 주는 건 상관없지만, 꼬맹이가 발라도 괜찮으려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엄마 매니큐어 바르는 모습 보고 발라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무독성 매니큐어를 발라주거나 혹은 네일 스티커를 붙여준다고 한다. 무독성 매니큐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 피기페인트길래 포스팅으로 준비해보았다.

piggypaint

(이미지 출처: 피기페인트 www.piggypaint.co.kr/ )

‘임산부도 사용 가능한 순한 매니큐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적어뒀더라.

수성 매니큐어라고 하는데, 물이 닿으면 막 다 지워지고 그러지는 않는 듯하다. 목욕 정도는 하고 나면 좀 지워지는 모양이고, 일반 매니큐어와 비교했을 때 잘 벗겨지는 모양이다.

가장 큰 단점은… 가격? 용량은 15ml인데 가격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사악하다.

참, 어머님들이 매니큐어보다도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 게 아세톤이더라.

피기페인트 전용 리무버도 판매한다. 피기페인트 전용 리무버로는 일반 매니큐어는 거의 안 지워지고, 피기페인트 제품만 지워진다고 한다.

피기페인트 전용 리무버의 경우는 아세톤이 없고, 옥수수 알코올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혹시 매니큐어나 아세톤이 너무 독하지 않나 싶어서 부모님이 못 가지고 놀게 하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 이런 제품을 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