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곳으로 대표적 관광지로는 메타세콰이어길과 죽녹원이 있다. 산소 발생이 많아 몸에 좋다는 죽림욕을 하러 죽녹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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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nn님이 담양 죽녹원에서 직접 찍은 사진)

1. 개장시간, 입장료

개방시간은 9시부터 저녁 7시로 연중무휴이다. 어른 2천원, 청소년과 군인 1.5천원, 어린이 1천원, 6세 이하 무료이다.

2. 코스

죽녹원8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 거 같다. 팬더 모형도 있어 간간히 사진 찍을 타임을 준다. 죽향 문화 체험 마을이 안에 있어 정자를 구경할 수 있고 죽녹차 시음과 한옥체험장이 있다.

3. 유모차

걸어다니는 아이들이 있다면 데리고 가기 좋고, 유모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길이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쉽지는 않을 거 같다.중간 중간 계단이 있는 것도 함정! 평이 나뉘는 편인데 가지고 가기 어렵다는 평이 우세인 듯 하다.

다만 아이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유모차가 그래도 편하다는 분들도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유모차 대여해주는 곳은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매표소에 이르는 입구가 광활하여 찾기 어려우니 유모차를 사용할거라면 챙겨가야 한다.

4. 맛집, 담양국수거리

죽녹원 바로 옆에 위치하는 담양국수거리 중 괜찮다는 진우네국수!! 줄서지 말고 눈치껏 빈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ㅎㅎ

멸치국수, 매운 비빔국수 4천원, 삶은 달걀 3개 1천원, 아기를 먹이고 싶다면 멸치국수를 시켜서 안에 빨간 가루 풀어헤치기 전에 컵에 살짝 덜어놓는 센스 발휘 후 흡입하면 됩니다. 아기들도 맛있어서 그런지 멸치국수랑 달걀이랑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여유롭게 먹을 수 없는 게 단점…

그 외 담양에 떡갈비가 유명한 모양이더군요. 남편 말에 따르면 1인당 3만원하는 엄청난 떡갈비 맛집이 있다는데… 이번에는 못 가봤습니다~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

아들이 잘 걸어다녀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관광이었습니다. 그치만.. 이것만 보러 담양으로 출발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네요~ 스펙터클한 관광지는 아니고 소소한 느낌이네요.

편집자의 주

죽녹원 찾는 분이 이렇게 많은데, 저만 몰랐나요. ^^;

생각보다 인기 있는 장소더라고요. 사진만 봐도 시원해보이네요.

죽녹원에는 한옥쉼터도 있는데, 그곳에 있는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잠시 쉬었다 가셔도 좋을 듯해요.

담양 죽녹원 근처에 있는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 길도 인기 있는 곳이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이곳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담양에 오시면 ann님이 소개해주신 국수거리의 진우네국수도 찾는 분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담양은 죽통밥에 떡갈비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

죽녹원은 너무 더운 날씨보다는 초여름쯤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다녀오신 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참, 돗자리 하나쯤은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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